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 - 운이 좋은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요코야마 노부하루 지음, 부윤아 옮김 / 북스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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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
운이 좋은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요코야마 노부하루 (지은이), 부윤아 (옮긴이) 북스고 2024-06-27

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입니다. 소제목을 생각안하고 편하게 술술 읽으면 상당히 좋은 내용입니다. 동네 선배의 성공담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이걸 직접 들으면 자세도 바로잡고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야 하는데 누워서 읽고 있으니 참 좋습니다. 앗! 깜짝 놀랠 영감을 주는 문장들도 많이 보입니다. (책을 읽다가 자세를 똑바로했습니다)

인간의 뇌는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없다. 이 책을 덮고 슬픈 기분으로 팔짝거리며 뛰어보자. 팔짝팔짝 뛰는 행동을 밝은 감정표현이다. 팔짝팔짝 뛰면서 어두운 기분을 느끼기는 힘들다.
20p
정말 탁월한 생각입니다. 감정이 동작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동작이 감정을 조정합니다. 슬픈 기분으로 팔짝거리는건 뭘까요. 거래처의 오버액션을 하는 김부장도 이런 원리를 알고 과도하게 표현을 하는 거였습니다.

피카소는 생애 14만 8천 점의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5장씩 그린 셈이라네요. 148000÷5÷365해보니 81이 나옵니다. 피카소가 1881-1973이라 93년을 살았으니 대략 12살부터 하루 5장씩 그렸다고 보는 거네요. 굉장합니다. 저는 하루 한권을 읽으면서 (12일 되었습니다) 버겁다, 벅차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읽거나 보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창착을 하는 거 아닙니까. 하루 다섯권을 읽어야 하는건가.

50가지 이야기 중에 되새길 말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어르신같은 소리들은 제외했습니다)

건전한 욕망은 동기부여가 되지만, 지나친 집착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항상 웃는 사람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는 문제 해결의 시작입니다.
과도한 고민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더 큰 문제를 만듭니다.
깊이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단순한 생각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잠시 멈추고 상황을 다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쁨을 찾아내는 긍정적인 태도가 운을 끌어들입니다.
중요한 결정은 자신이 내려야 책임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모험이 더 큰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에서 오는 직관은 중요한 결정의 기반이 됩니다.
현재를 소중히 여겨야 미래도 밝아집니다.
나누는 마음이 더 큰 복을 가져다줍니다.
돈은 흐름을 타야 더 큰 가치를 발휘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통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보가 될 수 있는 태도가 오히려 사람들의 신뢰를 얻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더 많은 복을 부릅니다.
정리 정돈된 환경이 마음의 안정도 가져옵니다.
나눔의 마음이 운을 끌어들입니다.
긍정적인 말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듭니다.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한 인간관계를 만듭니다.
필요한 때 침묵하는 사람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신뢰를 받습니다. 반면, 잘 떠드는 사람은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라는 긍정적인 표현은 기회를 열어줍니다. ‘바빠‘라는 부정적인 표현은 기회를 닫게 만듭니다.
‘네, 알겠습니다‘는 협력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상대방의 말을 존중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은 반박으로 들릴 수 있어 대화를 단절시킬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기 암시는 자신감을 높이고,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상대방의 이익을 고려한 설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은 신뢰를 받습니다. 자신에게만 관대한 태도는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쾌활한 표정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좋은 운을 끌어들입니다. 침울한 표정은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책의 부분들을 요약 발췌.

대충 한번 읽어보고 다시 꼼꼼하게 읽어야지 하다가 문득 나는 어느쪽이 많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50가지 중에 저에게 해당하는 것만 추려봤습니다. 앞쪽이 좋은 것이고, 뒷쪽이 뭔가 어두워보이는 글귀입니다.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vs 심각하게 고민한다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는다 vs 지나치게 깊이 생각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움직이지 않는다 vs 어떻게든 해보려고 움직인다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vs 스스로 운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 입장을 바꾼다 vs 한번 내린 결정을 바꾸지 않는다
경험에서 오는 직관을 믿는다 vs 형편이 좋은 쪽으로 끌려간다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한다 vs 한 가지에 집중한다
자신의 약함을 겁낸다 vs 자신의 강함에 취한다
있는 것에 감사한다 vs 없는 것에 집착한다
선인의 지혜를 배운다 vs 자신의 경험에 의지한다
화가 나면 행동을 하지 않는다 vs 화가 난 채 행동한다
침묵한다 vs 잘 떠든다
모두 12개밖에 안됩니다. 신나네요. 아직 38개나 배울 수 있는 겁니다. (사실 백점 중에 24점밖에 안되는건데,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제가 못하는 것들입니다. 보기에서 두번째, vs 다음에 나오는 것이 접니다. 뭔가 부끄럽네요,.
기쁨을 찾아낸다 vs 잘못을 지적한다
건전한 욕망을 품는다 vs 욕망에 집착한다
늘 웃는다 vs 즐거울 때만 웃는다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vs 타인이나 환경을 탓한다
스스로 결정한다 vs 다른 사람에게 결정을 미룬다
모험을 한다 vs 안전을 선택한다
기적을 부른다 vs 기적을 기다린다
현재를 소중히 여긴다 vs 미래를 꿈꾼다
스피드를 중요하게 여긴다 vs 퀄리티를 중요하게 여긴다
기회를 붙잡으러 움직인다 vs 기회를 계속 기다리기만 한다
나눠준다 vs 요구한다
돈을 흐름으로 생각한다 vs 돈을 저장품으로 생각한다
착실하게 노력한다 vs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다
실패를 연출한다 vs 성공을 자만한다
겉과 속이 같다 vs 겉과 속이 다르다
빈틈없이 청소한다 vs 정리와 청소를 못한다
항상 누군가가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vs 다른 사람의 시선을 눈치 채지 못한다
임기응변에 능하다 vs 상식에 얽매인다
기대 이상으로 행동한다 vs 지시받은 것만 한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한다 vs 자신에게 선물한다
재미있을 것 같아 vs 바빠
네, 알겠습니다 vs 하지만
치켜세워주는 말을 한다 vs 솔직히 말한다
자기 암시를 건다 vs 겸손을 드러낸다
이익으로 사람을 움직인다 vs 논리로 사람을 움직인다
행동으로 전한다 vs 말로 전한다
말과 행동이 같다 vs 자신에게만 관대하다

26개나 안되고 있습니다. 확언처럼 적어놓고 앗, 이 일은 ˝기대 이상으로 행동해야겠다˝고 전환해야겠습니다.

이건 어느쪽도 아닙니다. 해당사항 없음입니다.
준 것을 잊어버린다 vs 받은 것을 잊어버린다 ; 준 것도 잊고, 받은 것도 잊습니다. 늙음의 축복인가 봅니다.
바보가 될 수 있다 vs 바보인 척한다 ; 왜 바보가 기준인가요. 바보이고 싶지도 않고, 인척도 하기 싫습니다.
운이 좋은 사람과 지낸다 vs 운이 나쁜 사람끼리 모인다 ; 사람을 안만납니다.
적을 줄인다 vs 자기편을 만든다 ; 사람을 안만나는데 적이고, 편이고가 없습니다.
좋아하는 상대와 만난다 vs 싫어하는 상대와 만난다 ; 사람을 안만난다니까.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든다 vs 자신이 주인공이 된다 ; 같은 이유
표정이 쾌활하다 vs 표정이 침울하다 ; 두가지 전부 있는 것같습니다.
자신을 관찰한다 vs 타인을 관찰한다 ; 누구도 보지 않아.
프라이드를 버린다 vs 프라이드를 지킨다 ; 버리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아.
상대의 우월감을 끌어낸다 vs 자신이 우월감에 빠져 있다 ; 상대에게 관심이 없어.
점을 참고만 한다 vs 점을 충실히 따른다 ; 참고만 하기에는 뭔가 자만하는 것같고, 충실히 따르지도 않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부분입니다.

이렇게 정리해놓고 나를 되돌아보니 반성문같습니다. 하지만 해당사항 없는 것을 빼면 12대26입니다. 상당히 치우쳐있습니다. 안되는 것을 하나 가져오면 이쪽이 하나 올라갈테니 8개만 고치면 20대18로 이길 수가 있습니다.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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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삼국유사 - 고전에서 읽는 우리 역사 80장면 지도 위 인문학 5
일연.표정옥 지음 / 이케이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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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삼국유사
고전에서 읽는 우리 역사 80장면
일연, 표정옥 (지은이) 이케이북 2024-07-01

얼마전에 삼국유사를 이야기로 풀이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번역한 것도 좋지만 이렇게 색다른 관점의 접근도 괜찮은 방식이구나 생각했는데, 이 책은 먼저 지도로 위치부터 파악합니다.
삼국유사에 139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세어볼까 생각만 했는데 실제 계산한 분이 있네요. 세는 것이 힘들었는지 중간에 한번 더 언급합니다.)
이 책에서는 80개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일단 모든 이야기의 시작에 내용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나옵니다. 지도의 그림이 깔끔하게 이쁩니다. 바다가 있으면 꼭 귀여운 고래가 옆에 등장합니다. (고래는 유사에 전혀 나오지 않죠. 그래도 귀엽습니다) 괜히 보트도 지나갑니다.

가야의 왕비가 된 허왕옥은 인도 아유타국에서 왔다고 하는데, 인도의 아요디아에 가면 두 마리 물고기가 지역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남인도의 판디아라면 역시 뱃길로 올 수가 있습니다.
석탈해는 돌함에 실려 우리나라에 왔는데 러시아 캄차카 지방에 비슷한 탄생설화가 있다고 합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신라 헌강왕 때에 등장한 처용은 외국에서 온 이방인인데, 페르시아의 쿠쉬나메라는 신화에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왜 그 옛날에 해외와 교류를 많이 했을까요. 어쩌면 지금 외국에서 유학생들이 찾아오는 것처럼 그 시절에도 많은 교류가 있었던게 아닐까요. 너무 다른 모습에 인상이 강하게 남아 기록으로 전해지는게 아닐까요.

한권에 지도, 내용, 역사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도가 일단 큼지막해서 보기 좋고 내용은 삼국유사만이 아니라 다른 문헌의 내용도 가져옵니다. 마지막으로 역사수업이 포인트처럼 핵심을 잡아주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선화공주와 서동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로맨스라고 생각했는데, 공주의 아버지 신라 진평왕과 백제 무왕(서동) 간에 13차례나 전쟁이 있었다고 ˝역사수업˝에서 부연 설명을 해줍니다. 사랑 이야기 이면에 저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지도에서 위치 아래에 큐알코드가 있길래 카메라로 찍어보니 관공서에서 만든 페이지나 관련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고생이 많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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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어도 읽습니다 -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인생에 대한 탐구
노충덕 지음 / 모아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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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이야기하는 저자가 6년만에 책을 냈다고 하여 책을 골랐습니다. 6년간 읽은 책에서 읽고 느낀 점을 50여편에 압축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어떤 책들이 나올건가, 50여편의 서평이 나오려면 적어도 500권은 읽었을 것이고 정말 읽기 힘든 귀한 내용이라 큰 기대를 했습니다. 앗. 느낌상 천권은 넘게 읽은 듯합니다. 아. 제가 따라가야할 길입니다.

그런데 한권을 읽고 감상을 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필요한 책들을 여기저기에서 슥슥 가져옵니다. 어이쿠. 굉장합니다. 글 한편에 인용하는 책들이 보통 너댓권입니다. 그러니 이 책 한권에 2, 300권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독서를 폐문 독서라고 명칭합니다. 문門은 나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하는 것이고, 폐閉는 소통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슨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하나고 잠시 생각했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 책을 읽는다는 것이 정말 아무도 없는 나만의 시간과 공간입니다. 저도 오늘 하루 5시반에 일어나 1시간 정도 책을 읽어봤는데 순간 몰입되는 것이 괜찮은 방법입니다. 1시간만에 2권반을 읽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1시간에 1권 정도인데 효율이 2.5배입니다.

평범한 질문들로 이야기하면서 책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완벽에의 충동(정진홍), 완벽의 추구(탈 벤 샤하르), 세이노의 가르침, 브리다(파울로 코엘료), 역경의 행운(최재석),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우종영), 익숙한 것과의 결별(구본형), 열두 발자국(정재승), 프랭클린 자서전(벤저민 프랭클린)을 소개합니다. 하나의 질문에 9개의 책이 나옵니다. 사실 더 넣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으로 조절한 느낌도 보입니다.
‘폐문 독서로 나를 마주한다‘ 편에서 독서의 시간과 공간을 이야기합니다. 자전거 여행(김훈), 인생이 왜 짧은가(세네카), 명상록(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말공부(조윤제), 나와 너(마르틴 부버)를 안내합니다.

이렇게 질문, 생각, 책소개로 진행하다가 본격적으로 서평도 나옵니다. 서평을 좋아해서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찾아 아래 서평들을 읽어보기도 하는데 뭐랄까 미리작업한 느낌도 많고 진짜 읽었을까 의심이 되는 내용도 있습니다. 무작정 칭찬하기 위해 쓰는 글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제대로 된, 모양을 갖춘 서평입니다. 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내용을 잘 정리하고 자신의 감상이 온전히 들어가야 좋은 서평이죠. (순서는 바뀌어도 됩니다)

조조의 삶과 유언을 살펴보면 억울할 듯하다. 위를 정통으로 삼은 진수의 역사서 ‘정사 삼국지 위서 1‘에 따르면, 조조는 66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혼란한 천하를 평정하려는 일념으로 살았다. 생전에 황위를 탐한 적이 없는 그의 유언을 통해서 참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정사 삼국지 위서 2‘에서 전설적인 명의 화타가 행한 진료 이야기는 신기하고 재미있다...
‘정사 삼국지 촉서‘를 보면 인생에는 결단의 시기가 있다. 유비가 죽음을 앞두고 제갈량에게 유언한다.
260-261p
저 책 3권이 얼마나 두꺼운데 그 안에서 딱 필요한 이야기만 가져와서 한장으로 보여줍니다. 저같으면 읽었다는 것을 자랑하려고 여기저기 잔뜩 인용할텐데 문장을 가져오는 것이 깔끔합니다.

저자 노충덕 선생은 ˝독서로 말하라˝를 쓰시고 (책 중간에 슬쩍 자신의 책 소개도 합니다) 6년만의 신작입니다. 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를 항상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고 안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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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가설부터 잘 세웁니다
카시와기 요시키 지음, 박찬 옮김 / 처음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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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들어가기‘가 상당히 장문입니다. 가설을 세우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가볍게 이야기하는데 이게 핵심입니다. 가설이 제대로 정해져야 좋은 아웃풋이 나올 수 있습니다.

1장에서는 좋은 가설을 설명합니다.
첫째, 검증할 수 있는 가설이어야 한다. 제품이 팔리지 않는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라고 가설을 세우면 고객들을 일일히 찾아가서 밝혀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가설입니다.
둘째, 사실에 기반한 가설이어야 한다. 공장의 불량품을 발견하는 것은 베테랑 사원이 높을 것이라고 가설을 세웠는데 실제 근속연수와 발견율 간의 관련성이 없다고 합니다. 가설을 세우고 사실 검증을 해야 합니다.
셋째,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이어야 한다. 다만 데이터를 알게되면 해당 범위에 생각이 갇혀버리기 쉬우니 시야를 넓히고 생각을 확산시키는 것을 강하게 의식해야 합니다.

2장은 ‘목표없는 가설은 의미도 없다‘입니다. 목표는 내용과 언어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하고, ˝왜˝를 뒤섞어놓지 않습니다.

3장은 ‘좋은 가설‘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1. 일단, 생각하기 ; 아이디어, 영감, 착상, 지식, 경험, 타인의 의견, 데이터에서 찾은 정보 등에서 시작합니다. 항상 이것들이 전체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2. 정리하기 ; 3, 40개의 아이디어들을 한줄 리스트업을 한 후에 개별 내용들을 구조화하는 작업을 합니다. 로지컬 씽킹 과정입니다.
3. 확장하기 ;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에서 알지 못하는 (경험하지 못한) 범위로 생각을 넓히는 작업입니다.
103-112p,

테크닉으로 3가지를 공개합니다.
1. 카테고리 접근법 ; 카테고리 안에는 조직, 물리, 시간, 속성, 목적, 방법 등을 정할 수가 있습니다.
2. 자기 부정 ; 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를 생각하며 가설 아이디어들을 부정해보는 방법입니다.
3. 페어 컨셉트 ; 자사와 경쟁사, 방법과 의욕, 상품과 판매 등으로 쌍으로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재미있는 시도입니다. 마인드맵처럼 계속 뿌리를 뻗어나갑니다.

4장은 드디어 ‘실천‘입니다.
매출이 떨어졌다,
마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야근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다,
방문객을 늘리고 싶다,
사내의 디지털화가 더디다 등을 해결합니다. 해결한다기 보다는 해결하기 위한 가설을 세웁니다. 그리 쉽게 해결될거라면 시골 마을은 더이상 고민이 없겠죠. 그래도 카테고리로 정리를 하니 뭔가 보일 것도 같습니다.

5장은 가설의 검증입니다. 보통 회사에서 뭔가 새로운 제품을 런칭하기 전에 기존의 경쟁제품이 없으면 없는대로 시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데이터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사례와 함께 읽기 좋게 구성하여 쉽게 읽었지만 다시 생각하면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가설을 진행하면서 이걸 맞는 걸로 해야겠다는 편견이 항상 들어가기 마련이죠. 거기에 대비하여 안전장치들을 잘 배치해놓아주는 것이 책의 좋은 팁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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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구독 인풋 없는 아웃풋의 비밀 - 생각·의지·계획 다 없어도 좋은, 올바른 습관을 구독하세요
지나 클레오 지음, 박영민 옮김 / 프리렉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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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쉬운 이야기를 15가지 관점에서 빈틈없이 분석합니다.

1장은 습관을 정의합니다.
습관은 신호, 루틴, 보상의 3요소로 되어 있습니다. 신호는 공간, 시간, 상황, 이전의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루틴은 시작되는 습관이고, 행동 그 자체를 말합니다. 보상은 습관을 실행하여 얻는 이익, 만족감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순서로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같습니다.
어떤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면 바로 습관의 자동성이 생긴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동작하면 자동성이고, 어색하면 아직 습관이 안된 것입니다. 습관이 만들어지려면 오래된 반복, 높은 수준의 자동성, 연관된 맥락이 나타나야 합니다.
마지막에 활동노트가 있습니다. 만족하는 습관과 원치 않는 습관을 적어봅니다. 의외로 하고 싶은 것이 습관으로 나옵니다.

2장은 습관의 쓸모입니다. 습관이 만들어지면 에너지를 보존하고, 자연스러운 생활리듬을 만들며 효율이 올라갑니다. 당연한 건데 요약 정리를 하니 끄덕끄덕거리게 됩니다.

3장은 ‘의도와 습관‘입니다.
의도는 생각과 성찰을 요구하는 ‘반성적 뇌‘에 속하고, 눈과 이마 뒤에 있는 전전두엽 피질에 있습니,다.
습관은 행동과 학습으로 이루어진 ‘충동적 뇌‘로 뇌의 중앙에 위치한 기저핵으로 구성됩니다.
뭔가 cpu에서 처리하느냐, 그래픽카드에서 처리하느냐의 소속이 정해져있습니다. 시소처럼 의도가 강하면 습관의 강도가 약해지고, 의도가 약할수록 습관의 강도는 강해집니다.

4장은 ‘습관 유발 요인‘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이 특정 환경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습관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앗! 습관이었습니다. 웬지 식사 후에, 회사에서 미팅 후에, 당연한 것처럼 담배를 꺼내는 것이 습관이었습니다.

6장은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습관 버리기 4단계˝입니다. 재프로그래밍과 재구성입니다.
흔히 ‘하지마, 보지마, 멈춰, 미루지 마‘라고 해봐야 효과가 없습니다. (맞습니다) 오래된 습관을 비슷한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습관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지루할 때 먹는 습관이 있다면,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5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악기 연주를 배우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담배를 피고 싶을 때 색다른 습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재구성은 습관의 유발 신호를 완전히 제거하는 환경을 만드는 겁니다. 베란다에 나가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는 습관이 있다면 대신 거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바꿉니다. 비슷한 이야기지만 약간 맥락이 다릅니다.

하여튼 4단계는
1. 생활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 발견하기
2. 그 습관을 유발하는 신호 조사하기
3. 그 습관이 주는 보상 파악하기
4. 습관 재프로그래밍과 환경 재구성 중 더 적합한 방법 선택하기
114p.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든 습관에는 보상이 따라옵니다. 이게 핵심이네요.

8장은 ‘마이크로 습관‘입니다. 습관을 잘게 쪼개는 작업입니다.
공원산책을 하겠다는 빌리는 몇 년째 밖을 전혀 나가지 않았습니다. 운동화를 신고, 우편함까지 갔다오고, 골목길 끝까지 갔다오고, 주변을 걷다가, 드디어 5km 둘레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10km 달리기도 완주한다고... 억지스럽지만 아주 작은 습관으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다른 비유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와 코트에 마주하는 것을 상상합니다. 상상만 해도 압도당하겠습니다. 그 다음은 다섯 살 꼬마를 상상합니다. 마치 만화처럼 무조건 이길 것같습니다. 최적의 영역은 안전지대를 찾는 겁니다.

10장에서 ‘습관의 형성 기간‘으로 1960년 맥스웰 몰츠의 21일이 최초의 근거라고 하지만 근거자료는 없다고 합니다. 실제 연구를 바탕으로 66일이 필요합니다. 최소 18일에서 최대 254일까지의 범위입니다.

14장에 또 좋은 내용이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좋은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목표는 방향을 제시하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인내심, 보람, 성취감을 향상시킵니다. 그렇게 좋은 목표를 세우는 3원칙이 있습니다.

1. 목표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
2. 목표는 두루뭉술한 것보다 구체적인 것이 낫다.
3. 목표는 달성하기 쉬운 것보다 어려운 것(달성 가능한 범위에서)이 낫다.
262p.
3번이 의외죠. 물론 달성 가능하다는 것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터무니없이 쉬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닌가봅니다. 추가로 목표를 유발 요인과 연결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다람쥐쳇바퀴돌듯이 헛도는 거겠습니다.

마지막 15장에는 좌절에 대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항상 목표를 세우면 다음 좌절, 실패로 이어지지요.

1. 회복탄력성 : 어려움을 견뎌내거나 좌절의 순간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입니다.
2. 일정 관리 : 실패는 한번의 실수가 아닙니다. 실수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영향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노력으로 일정을 지키는 것입니다.
3. 일관성 : 자주 하거나 마이크로 습관으로 작게 나누더라도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세션10)
4. 자기효능감 : 뇌에 위치한 뉴런 네트워크인 RAS는 시각화, 확언, 마음챙김으로 재설정이 가능합니다. (세션8)
5. 자기연민 : 연민의 반대는 비판입니다. 불만, 파괴가 아닌 자신을 연민으로 챙깁니다.
279-293p

모두 15가지 세션으로 되어 있어 하루에 하나씩 생각하고 공부해보면 상당히 괜찮은 15일 완성 습관 구독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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