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진’s 뷰티 시크릿 - 여자 유진이 말하는 일상의 뷰티 아젠다
유진 지음 / 시드페이퍼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요정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올리비아 핫세를 너무 닮은 가수이자 배우 유진.
그녀가 올리브TV <메이크업 다이어리>에서 보여줬던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모아서 발간한 책이다.
참 예쁜 그녀지만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는 서태지의 팬이었다던 그녀가 괌에서 서태지와 함께 찍었던 한장의 사진이다. 그때도 예쁘긴 했지만 연예인이 된 후 훨씬 예뻐졌다는 건 변치하는 사실.
어린 시절부터 연예활동을 시작한 후 10년간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습득한 유진은 스스로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잘 찾아내는 것 같아 보였다.
잡지의 기획으로 그녀가 직접 메이크업을 해준 동료들이나 일반인들의 모습을 보면 전문가다운 솜씨가 돋보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도 손색이 없는 그녀의 모습 또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또한 자신이 갖고 있던 메이크업 도구들과 자신의 쌩얼조차 마음껏 카메라에 담았는데 그 모습마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 보였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걸까?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실려 있고
7년간 계속해오고 있다는 요가, 스포츠 마사지 등 자신이 효과를 봤던 것들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조금이라도 다이어트나 예뻐지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사실들을 자신이 직접 실천해 보고 이렇게 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 추천해준다.
예뻐지기 위해서 늘 끊임없이 경각심을 갖고 생활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그녀의 프로정신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난 늘 귀찮다는 이유로 화장을 제대로 꼼꼼히 하지 않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그녀는 참 부지런하다.
책을 읽고 나니 그녀는 베네핏 매니아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살짝 든다.
등장하는 제품들이 대부분 베네핏 제품이 많더라고.
책에 나온 컨실러를 비롯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몽땅 사고 싶었다.
처음 접하는 브랜드의 제품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내가 사용하는 브랜드의 제품이 많더라. 여자인 내가 봐도 유진은 참 똘망똘망 예쁘고 자신의 일을 잘 해내는 사람처럼 보인다.
더불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갖고 있고 화장법에 따라 완전 다른 스타일을 연출해내는 천상 연예인 같다. 나도 그녀의 뷰티 노하우를 전수받아 더 예뻐지도록 노력해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