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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ㅣ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있는 시간의 힘... 제목이 무척이나 끌리던 책이다.
혼자있는 것은 좋은것일까? 나쁜 것일까? 이분법으로 나눌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으레 우리 사회는 혼자있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내면의 강인함이 없다면 혼자이던, 공동체속에 있던 수시로 넘어지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누구든지 한번쯤은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였다.
누가 누구를 정죄할수 있을까? 혼자 있는것이 왕따라고 누가 단정지을수 있을까? 우리 사회는 공동체 속에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성공을 갈망하면서 정작 행복도 찾지 못하는 사막을 헤매고 다니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뭐가를 배우거나 공부할때는 먼저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머리의 좋고 나쁨이나, 독서의 양보다는 단독자(현대인은 자신의 자유와 주체성을 버리고 집단속에 묻혀 자기를 잃어간다. 그 전체, 즉 집단의 반대편에 서는 존재를 키에크케고르는 '단독자'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의 자질이 필요하다.p.31
혼자서도 적응을 잘하는 사람은 어딜가든 무엇을 하든 잘해낼수 있는 힘이 있다. 주변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홀로서기는 당연히 필요한 것인데, 우리 사회는 홀로서는 힘을 길러주기는 커녕 의존적인 어른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같다.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니, 비겁하게 숨어서 공격하거나 대리만족하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다. 의미있는 삶을 살려면 혼자있는 시간을 통해 내면의 강인함을 키우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왜 혼자가 되어야하는지, 그 시간들로부터 얻을수 있는것들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혼자있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이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는 시간을 만들어가면 어떨까?
이 책에서 무척 인상깊었던 인용구절이 있어 소개해볼까 한다.
아무튼 모두 자신을 너무 소중히 여긴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스스로도 그것을 느낄터이고, 상대 또한 그것을 알기에 깊이 사귀려 하지 않는다.
어째서 모든 친구에게 유쾌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 이런 성격의 사람이라면 자동적으로 모두를 배려하겠지만, 그것은 타인을 위해서라기보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더 엄격하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어떨까.
친구에게 호감을 살 생각은 접고 친구로부터 고립되어도 좋다고 마음먹고 자신을 관철해가면 진정한 의미에서 모두를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오카모토 다로 "내 안에 독을 품고" 중에서 p.34
저자도 화가 오카모도 다로의 길을 인용했는데, 이보다 정확한 표현은 없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혼자가 된다. 혼자 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하고도 잘 지낼수 있다. 스스로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