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모녀의 놀고 먹는 다이어트 - 50대와 20대 모녀 트레이너의 모델 몸매 도전기
김소영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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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맘에 든다... 다이어트와 통통은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는데, 거침없이 제목에 당당히 쓰여있으니 궁금했다. 거기다가 놀고 먹는다면?? 그런 다이어트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며...^^

다이어트도 중요하다. 그런데 저자의 글에서 참 맘메 와닿는 구절이 있었다.


체중감량보다도 더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하며 아름답다는 사실이다.-시작하기 전에


외모를 가꾸는 일에 관심이 없다가 30대 중반이 되어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진짜 나를 돌아보게되면서부터인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이제는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닌 생활들을 하다보니, 내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내 존재가 얼마나 아이들에게나, 가족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소중한지를 느끼면서 건강미를 갖고 싶어졌다. 강인한 체력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중이라고나 할까?


특별한 비법을 찾는 사람이라면 실망할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다이어트.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아름다움을 찾기위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가장 확실하면서도 편한 다이어트란 어떤 방식이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될 수 있으면 육식을 피하고 자연에서 난 질 좋은 음식으로, 무제한으로 먹는것이 아니라 적당량 먹으면된다."p.20


좋은 음식을 먹는데 내 몸을 살리고 다이어트로 가벼운 몸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들이 요즘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이게 정답이기때문인것 같다.


입맛은 길들여진다. 절실할수록 촌스럽고 자연스러운 음식에 감사하게 된다. 나중에는 자연의 음식이 맛있어지고 정크푸드는 예전의 맛이 아니라 피하고 싶은 맛으로 변해버린다.p.56


운동과 식단을 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현미밥을 먹는거였다. 그만큼 부드러운 음식에 길들여졌음에 스스로 놀랐었다. 꼭꼭 씹어먹는 수고조차 귀찮아하고 있었던 것이다.


11자복근과 쏙 들어간 허리를 갖고 싶다면?

서킷트레이닝이 훨씬 효과적으로 복부비만을 해소한다. 복부 근력은 등 근육과 더불어 상체를 지탱해 주는 근육이기 떄문에 아름다운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허리를 튼튼하게 지탱해 주기위해서도 중요하다. p.219


여자들은 복부비만이 특히 많다. 출산후인 경우 더욱이 그러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뱃살은 늘어만 간다. 근육은 빠지고 허리에 힘도 빠지면서 질병들이 오기때문에, 아프지 않기 위해서라도 운동과 가벼운 식단은 삶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그러한 점을 강조하면서 쓴 책이라 마인드컨드롤이나 다이어트에 대한 기본 생각에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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