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정석 - 개정증보판 기자처럼 글 잘쓰기 2
배상복 지음 / 씨앤아이북스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학생의 신분이거나, 취업준비생, 또는 회사원들은 글쓰기와 뗄수없은 관계이기때문이다. 물론 특정한 대상이 아니더라고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나 또한 글을 잘 쓰고 싶다. 책을 내는 작가는 아니더라고 어딘가에 연재하는 칼럼이나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은 늘 간절하다. 책을 좋아하고 글쓰는것을 좋아하기때문이다.


이 책에서 사실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인기SNS가 되는 10가지 방법'이였다. 블로그를 하고 있기때문에 솔직히 인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볼만한 고퀄리티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은 있기때문이다. 이 10가지 방법은 어쩌면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일수도 있다. 10가지 방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목달기였다. 제목이 반이라는 것이다.또한 제목을 잘 달아야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수 있다는 것이다. SNS제목달기 10가지 노하우중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이렇다.


1. 독자의 관심을 생각하라.- 소통의 제 1원칙은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2. 살짝만 보여줘라.

5. 쉬운 제목이 반드시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지적우월감을 부추기는 제목, 블로그나 SNS에서도 먹힐때가 있다.

10. 제목은 그 사람이다.


마지막 제목은 그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뜨끔했다. 그동안 글쓰기를 너무 쉽게만 생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많이 쓰면 글실력이 늘것이라는 착각도 있었던것 같다.


모든것에는 기초가 필요하다. 글쓰기의 기초는 글쓰는 목적과 읽는 대상을 분명하게 한다는 것인데, 이 점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글을 쓸때가 많았다. 매번은 아니더라고 좀 더 대상자를 생각하며 써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풍부한 소재가 글쓰기의 바탕이다.p.33


소재라...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모두 상상력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소재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늘 같은 소재만 쓰지말고 신선한 소재에 대한 글쓰기. 상상력을 동원하는 글쓰기연습은 꼭 해봐야겠다.


글에도 리듬이 있다.p.49


음악을 전공해서인지 유독 눈에 들어왔던 구절이다. 광고카피에서만 중요한 줄 알았는데, 다양한 글의 리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복법으로 리듬을 살린 글의 제목, 장문-단문-장문-단문으로 리듬을 살린 글 등. 지루한 글자의 나열이 아니라 재밌는 리듬, 자연스러운 리듬이 필요하다.


글쓰기에 관한 책에 보면 아마 메모에 관한 부분은 늘 나오는 것같다.

이 책에서도 메모의 기술이란 책에서 7가지 기술을 인용한 부분이 나온다. 늘 하는 메모이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에 몸에 익숙해질때까지 신경써서 메모의 습관을 들여야할 듯하다.

그 메모의 7가지 기술은 다음과 같다.


메모의 7가지 기술

1. 언제 어디서든 메모하라.

2. 주위사람들을 관찰하라.

3. 기호와 암호를 활용하라.

4. 중요사항은 한눈에 띄게 하라.

5. 메모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라.

6. 메모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라.

7. 메모를 재활용하라. p.53-55


메모에 대한 기술 또한 글쓰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더욱 주의깊게 읽어보았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워야할 것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새삼느꼈다.

글을 쓸때 어떤 구성으로 쓸것인지에 대한 부분들이나, 단어사용에 관한 부분들, 기획서나 보고서를 쓰는 방법등 유익한 글쓰기 기술들이 많은 책인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웬지 글을 쓰는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과 기본적인 글쓰기에 대해 배울수 있어 유익했던 것 같다. 생활에서 말뿐 아니라 글쓰기도 뗄 수 없는 영역이기에 옆에 두고 자주 참고하고 글쓰기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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