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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디자인하는 습관 10C
최정화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5년 1월
평점 :
이 책은 작가가 최정화교수님이라서 단번에 호기심이 갔던 책이다. 최정화교수님은 워낙 국제회의 통역사로 유명하시다보니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던 것이다. 프랑스어 국제회의 통역사이신 최정화 교수님이 쓰신 국제회의 통역사가 되는 길이라는 책을 읽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나 또한 한때 국제회의 통역사를 꿈꾸었기때문일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통역사라는 직업이 정말 힘든 직업이구나 생각했던것이 작은 부스안에서 남의 눈에 안띄는 곳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그 부스는 좁고 그닥 멋진곳은 아니였던 기억이 난다. 전문 통역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 분의 일화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 이번 책을 읽고는 더 그분이 궁금해졌다. 국제회의 통역사에서 지금은 우리나라 문화소통 전문가로 나선 그분이 참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서론에서부터 참 인상적인 질문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은 물어본다고 한다. "교수님처럼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교수님의 대답이 참 멋지다.
'최정화처럼 되고 싶은 것입니까? 성공을 하고 싶은 것입니까?'
책을 쓰고 어느분야에서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성공한 사람이라 칭한다. 그러나 성공에 의미는 여러가지가 될 수 있기때문에 아마도 그런 질문을 되물어보시는게 아닐가 싶다.
성공의 반대는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것일뿐 실패는 아닙니다.p.9
성공이 무엇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였다. 어떤 길을 간다는것.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것. 뭐 여러가지가 있을것 같다. 지금도 현재진행중이지만, 언젠간 한 분야에서 이 분처럼 나름의 철학을 갖고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지금도 통역을 하시는 최정화교수님은 매일 잊지않는것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건 매일 15분 운동과 매일 프랑스어 공부? 뉴스등을 보시는 일. 그리고 사람을 만나기전에 늘 사전조사를 하신단다. 사실 매일 매일이라는게 어려운데..... 특히나 통역이란게 워낙 쉬지않고 준비하고 또 매일 꾸준히 해야하기때문에 이제는 완전히 습관화시키신게 아닌가 싶다.
사실 뭐든 그런것 같다. 연주자도, 운동하는 사람도, 언어도 매일매일 하지 않으면 금새 녹슬고 만다. 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아지기 위해 매일 꾸준히 노력할수 밖에 없는것 같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매일 단 한페이지라도 쓰는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방혜자 화백도 꾸준히 그린다는 말에 거저 얻어지는게 없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는것 같다.
늘 배우고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독서하고 특별한것 없는 이 모든것이 습관화될때 내 분야에서의 전문가가 되는 길인것 같다.
이 책에서는 많은 인용문들도 있는데 인상깊었다. 지금 도전이 필요하거나 삶의 좀더 의미있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