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수납 인테리어 170

이케아 수납 인테리어 170 - 작은 공간도 예쁘고 쓸모 있게 바꾸는 북유럽 수납 인테리어의 모든 것
학연출판사 편집부 지음, 김성은 옮김 / 황금부엉이 / 2015년 1월

여자라면 특히나 수납에 관심이 많지 않을까 싶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의 경우, 인테리어와 수납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누구나가 이케아 가구에 한번쯤은 관심을 가져봤을것이다. 이케아는 이제 브랜드를 넘어서 한 장르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커지지 않았나 싶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이케아 제품 전반에 대해 두루 살펴볼수 있어서 재밌고, 유익했다.

170이란 숫자는 왜 있을까 궁금했는데, 170가지 눈이 번쩍 뜨이는 수납기술이 남겨있다는 의미였다.^^

정리만으로 집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수납도구나 방법은 늘 관심이 많았다.

이 책에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집에 곳곳..거실, 주방, 침실, 아이방 등 용도에 맞는 제품을 어떻게 잘 배치하고 활용했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이며 난이도도 표시되어 있어 따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수납, 정리용품을 많이 사 본 나로서는 제대로 활용이 안 되거나 실패한 경우가 많았기때문에 위치,활용법 그리고 제품명까지 알려주고 있어 쉽게 따라해볼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배치나 공간활용법등이 인상적이였다.

이케아는 원래 스웨덴에서 시작된 저가형가구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가격에 부담이 덜 되면서 활용도는 높게. 일반 가구 살때는 부담감을 크게 느끼게 되는데, 작은 소품이나 수납형 도구, 활용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구들이라서 작은 집은 더 넓게 사용할수 있도록, 큰 집은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을 더 여유있게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잠깐 이케아의 수납법에 대해 조금만 소개를 하자면, 수납의 기본인 물건을 최대한 안 보이게 보관하는 법 중에 쇼파위에 쿠션를 테이블안에 넣는 것이다. 쇼파에 쿠션이 많으면 좁아보이는데, 덮게가 있는 수납형 테이블을 이용해 더 깔끔하게 보이도록 활용하는 것이다. 최대한 안보이게 수납을 하되 무작정 수납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는지 잘 확인되도록 하면서 공간이 넓어보이도록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가지만 더 소개하자면, 이 방법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배치라 한번 도전해보고픈 활용법이다. 소파와 벽사이에 수납용 선반을 배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파를 벽에 기대어 사용하는데, 이색적이고 활용도도 높아보여서 꼭 한번 시도해보고픈 수납공간만들기 방법이였다.

이 외에도 많은 수납법들, 이케아 직원들이 알려주는 수납법등은 집을 한결 산뜻하고 깔끔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줄수 있을것 같다. 이케아 가구를 눈여겨보고 있던 나에게 전체적인 그림을 볼수 있게 해 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