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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크로스 공부법 - 두뇌와 공부와 건강의 삼각관계
어글리 킴 지음 / 가나북스 / 2014년 7월
평점 :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시점이라 호기심이 간 책이였다.
무한정 시간을 내 맘데로 조절하지 못하기에 어린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를 하는데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도움이 될꺼란 생각에 읽기 시작한 책!!
아이들에게,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될만한 책이긴 하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여러부분 도움이 된 방법들이 있었다.
특히 언어에 관한부분... 아마 언어는 죽을때까지 배우지 않을까 싶다는 점에서 응용해볼만한 방법들이 많았다. 소설과 회화를 섞어 공부하라는 발상.. 그동안 생각지 못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어느땐 회화만, 어느땐 소설만 공부했던것 같다. 이 책에서는 기본에 충실하려면 회화는 기본이니 꼭 해야하는 것이고, 소설은 실력을 기르는데 유익하기에 두가지를 같이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항상 기본에 충실하자. 그 기본을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어휘력과 그 해당국가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이 두가지 내용을 가장 충실히 반영한것은 해당 국가의 뉴스 등 언론매체와 해당 국가의 작가가 쓴 논픽션 소설종류다." p.43
전에 러시아어를 공부할때도 뉴스를 많이 활용했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방법인것 같다.
이 책에서 또 한가지 크게 공감한것은 쓰기의 비중을 줄이라는 내용이였다.
"최소줄치기, 왼손사용, 포스트잇사용, 자모힌트법, 1:3비율조정, 나눠이해하기 등을 통해서 효율성으로 무장한 눈으로 보기는 필자에게 하루 100페이지의 법률서적 돌파기록을 가져다 주었다.."p.70
쓰는 건 시간도 많이 걸릴뿐더러 효율성이 떨어진다. 최대한 쓰기의 비중을 줄이고 눈으로 공부하는법을 터득하는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 노트정리에 시간을 너무 들이는건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다.
이 책에서는 수면, 운동, 공부의 비율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는데, 운동에 관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도 제시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공부하면서 운동이 필수긴하지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간과하는데, 결국은 몸이 먼저 지치고 수면부족까지 이루어지면 효율성은 떨어진다.
그런면에서 유익한 간단한 운동법들도 논리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어 평소에 좀 익혀두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미드를 이용한 공부법도 나와있는데, 많이들 하는 방법이긴하지만, 읽어두면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지 않을까 싶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려운 법률공부나, 대학원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한번쯤 읽어두면 좋지 않을까 싶다.
다만, 운동편에서는 나의 기대와는 달리, 저자가 하고 있는 골프에 중점을 두어 나온점이 아쉬웠다.
공부하면서 운동도 참 중요하기에 좀더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랄까?
그래도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위한 많은 팁들을 얻을수 있었던 책이기에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