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너머 바다가 너무 좋아서다. 바다는 ‘뻘‘이 있어야 진짜다. 물론 동해나 제주 바다도 좋다. 그런데 옆에 있으면 남들의 부러운 눈길을 즐기지만 정작 둘만 있으면 별로 할 이야기가 없는 그냥 ‘예쁜 여인‘이다. ‘뻘‘이 있는 바다는 다르다. 수시로 변한다. 매번 정말 좋다. 진짜 ‘아름다운 여인‘ 이다. 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