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내 마음에 받아들이거나 또는 나를 누군가의 마으에 내던질 때 무작정 불타는 열의로만 행한다면 나의 마음이든, 상대의 마음이든 쉽게 다칠지도 모른다. 빠르게 탈진할수도 있다.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욕심으로 열띤 마음, 주는것만큼 받고 싶은 기대감은 차분히 내려놓고, 나와 상대의 마음의 온도를 맞춰 가는 일. 본격적으로 발레를 하기 전에 충분히 웜업을 하듯이, 내 마음을 열고 상대의 마음을 여는 데도 윌업이 필요한 것인지 모른다.
- 마음이 다치지 않는 온도...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