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괜찮다. 난 이제 노인이라 키가 줄어들고 없어. 한창때성으면 이 차에 타지도 못했을 거다. 그때는 손만 뻗어도 이체쿠나무에서 열매를 딸 수 있었지. 나무에 올라갈 필요가 없었어.""어련하시겠어요." 이페오마 고모가 또 웃으며 말했다. "그때는 손을 뻗으면 하늘에도 닿지 않았어요?"고모는 너무나 쉽게, 너무나 자주 웃었다. 그 가족 전부가 그랬다. 막내 치마까지도.p.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