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 1 -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02-2013 골든아워 1
이국종 지음 / 흐름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무엇보다 김지영은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부터 적정진료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경험치를 가지고 있었다. 한국의 대다수 병원들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와 개선 방향도 알고 있었다. 캐나다에서의 경험도 풍부했다. 모든 일처리에 능숙했고 내가 바로 보는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이해했다. 이제 막 시작한 외상센터에 김지영만 한 적임자가 없었다. 김지영이 외상센터에 합류하고 나서그에게 기대는 일이 많아졌다. 몹시 미안했다. 그래도 김지영이 매년 캐나다 간호사 협회 회비를 빠짐없이 내고 있다는 것에 안심했다. 정경원과 마찬가지로 이 배가 좌초되거나 난파되어도 돌아갈곳이 있다는 의미였다.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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