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평점이 무려 9점인 액션 영화~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영화길래 본 사람마다 끝내준다는 표현을 쓸까.. 너무 궁금했는데 예매권이 있음에도 도통 시간이 안맞아 이러다 못보는거 아닌가 싶었다. 다행히 5월 연휴가 많아 심야로 보게 되었는데 와우~처음부터 잠을 확 달아나게 할 정도의 진짜 최강도의 액션을 선보인다.
알고 봤더니 이 영화가 10년전부터 시리즈로 나왔던 꽤 유명한 작품이었구나... 난 이번이 첨인데 그래도 내용이해하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남자들이 꽤나 좋아할 스타일의 영화이다. 물론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나같은 여자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멋진 영화~ 하물며 아들과 조카 이 영화를 보고 며칠내내 멋지다를 연발하며 대형스크린 극장에서 또 보고 싶다고 난리다. 내용면에서는 첨엔 죄수를 탈옥시키는 주범들이 주인공이고 게다가 그 주인공안에는 전직 경찰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 영화 범죄영화인데 주인공들이 범죄자들인가..싶었는데 나중에는 브라질의 검은손 대부의 돈을 한탕 하기 위한 작전이라 그나마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순 있었다. (아니면 내가 전작을 못봐서 이들의 정체를 모르는 것일수도 있겠다.) 암튼 이 정도 강도의 액션을 보는데는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눈이 즐겁다. 처음에 기차에서 자동차를 탈취해가는 방법이나 나중에 금고를 탈취해가는 방법은 정말 기발한 방법이라 감독이 존경스러울 정도~ 이 영화에 나오는 동양인은 첨엔 중국인인가 싶었고 맨 나중에는 일본얘기가 잠깐 나와서 아~일본인이었구나. 싶었는데 웬걸 강성호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계 이민 2세였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사람들이 빈 디젤을 외치는지 알 것 같다. 그 목소리하며 총알도 안들어갈 것 같은 그 단단한 몸하며..결코 무너질 것 같지 않은 그 강인함~ 그에 반해 목숨이 위태로운 긴박한 상황에서도 멋진 미소를 잊지 않는 오코너 역의 폴 워커도 무척 매력적이다. 전작을 다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뒤늦게 급관심이 가게 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