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시리즈를 전부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나는 진선아이의 한 권으로 보는 그림..백과 시리즈. 아이들 책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세계지리 백과 역시 너무도 알찬 내용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워낙 세계 여러나라에 엄마가 관심이 많다보니 이런 지구촌 나라에 관한 책이라면 내가 더 열심히 찾아 읽고 권해주는 편이다.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 사회와 지리공부와 연관된 내용을 중심으로 지구촌 194개 나라에 대한 정보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학창시절에는 이런 지리가 어찌나 지겹고 어렵게 느껴지던지..
오히려 어른이 되어 이런 책을 자주 접하면서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지도도 그려지고 각 나라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위치며 환경이며 문화며 저절로 이해가 가게 된다.
그런 나의 경험을 통해 아들도 그냥 무조건 외우는 지리가 아니라 이렇게 그림과 재밌는 이야기와 연결된 지리공부는 한층 더 쉽게 재밌게 이해되리라 믿는다.

이 책에 나와있는 나라 중 처음 들어보는 나라도 참 많다. 이런 나라가 세계지도 어디에 숨어 있는걸까 아들하고 세계지도를 펼쳐보고 그런 나라들을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아시아의 나라중 키프로스라는 지중해에서 세번째로 큰 섬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와 비슷하게 교통의 요충지라 다른 나라의 침략을 많이 받았고 지금은 수도가 터키와 그리스에 의해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는 사실도 첨 알게 되었다. 웬지 남의 일 같지 않은 맘이 든다.

유럽에 잇는 라트비아라는 나라는 여성인구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미녹스 카메라가 이곳에서 처음 생산될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달된 나라인데 난 이 나라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해수면 상승으로 2001년 국토를 포기하고 현재 이주계획을 진행중인 나라 투발루는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이미 세계지도에서 사라져 있을까..괜스레 맘이 아프다.

이 책의 뒷부분의 부록인 세계지리정보 부분에서는 세계의 환경,문화 등 세계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간추려 들려주고 있다.
국내 유명 지도 제작회사가 함께 한 이 책의 다양한 종류의 지도는 정말 만족스럽다. 더불어 중간중간 재밌는 삽화는 자칫 백과 특유의 방대한 정보에 아이들이 질릴 수 있는 단점을 잘 보완해주고 있다.

책장에 한권씩 늘어가는 이 백과 시리즈.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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