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오브 더 위치 : 마녀호송단 - Season of the Witch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경중 하나인 중세시대 특히 마녀재판,흑사병 등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영화라 기대가 많이 되었던 영화이다.

처음부터 음산한 분위기에서 시작되는 마녀재판과 처형장면. 소재가 소재이긴 하지만 특별히 공포스런 분위기는 생각도 인했기에 처음부터 굉장히 무서움에 떨었다.
완전 공포영화분위기.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진다.

그런데 포스터를 보면서도 왜 '판타지 액션 대작' 이라는 문구를 못 봤는지..
그래도 2/3까지는 이런 환타지적 요소는 거의 느끼질 못하고 오히려 철저한 중세시대 분위기와 전투장면, 그리고 유럽의 고성과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너무도 멋진 풍경들이 한데 어우러져 자못 진지한 역사쟝르 영화라고만 생각했다. (결국 개인적으로 이 소재를 환타지적 요소와 결합시키지 않았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고 과연 잡혀가는 마녀가 진짜 마녀인지..아니면 그녀 또한 마녀사냥의 불쌍한 희생양인지 알쏭달쏭..가녀리고 아리따운 모습만 보고는 연민의 정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야기의 흐름자체는 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좀 황당하다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흐르지만 ...그래도 2시간짜리로 느껴질 만큼 지루하지 않고 긴장하며 본 영화이다.  (끝나고 집에 가면서 시간을 보니까 1시간 반짜리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이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걸 너무너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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