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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의 어드벤쳐 - Sammy’s adventur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새미의 어드벤쳐 내가 본 상영관에는 특히 초등이하 유아들이 바글바글^^
영화는 다른 애니보다 3D의 효과가 참 크다. 새미와 물고기들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 무척 리얼하다. 그래서 꼬마들이 무서워 울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우는 아이들은 한명도 없었다.
처음에 등장하는 바다거북들 정말 귀엽다. 동물의 왕국같은 프로에서 봤던, 그 아기바다거북들이 첫 출발시점에서 바다까지 도달하기도 전에 대부분 잡아먹히는 끔찍한 장면이 떠올랐지만 너무도 귀여운 모습들에 그 생각들은 금새 잊혀졌다.
그러나 처음부터 눈길을 확 모으는 3D 의 효과와 신비스런 바다풍경의 설레임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조금 밋밋해지고 멋진 모험이야기가 가득하리라 기대했는데 사실 모험이라 할 만한 모험이야기는 별로 없는 듯 하다.
게다가 난 새미얼굴에서 대성의 얼굴이 자꾸 오버랩되어서 한동안은 집중할 수가 없었다. ㅜㅠ
음악에 있어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팝송이 자주 나오는데 이 영화만을 위한 음악이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다.
아이들을 겨냥한 애니인만큼 좀 더 동적이고 조금 더 빠른 전개였음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영화였다. 웬만한 애니는 아주 재밌게 보는 편인데 이번 새미는 나중엔 조금 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