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고스트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올년말에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너무 좋은 영화 중 하나로 이 [헬로우 고스트]를 강추하고 싶다.
평소 차태현을 넘 좋아해서 기대도 많이 한 영화였지만 기대이상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영화.

영화를 다 본 후 리뷰를 쓰느라 포스터를 보고 스틸컷을 보니 영화속 강상만(차태현)의 다양한 표정이 생각나 또다시 웃음이 터진다.

주위에 기댈 곳 하나없는 외로운 사나이 강상만. 여관방에서 자살을 기도하지만 죽기도 쉽지 않은 법. 번번히 자살에 실패한 그에게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는 4명의 귀신.
이 귀신을은 강상만의 몸속을 드나들고 그는 빙의를 겪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귀신이 몸속에 들어오면 돌출되는 해괴한 목소리와 행동에 주변사람들에게 미친 사람 취급도 받고 더 외로워지는 상만.
이들 귀신과 동거를 하면서 나름 단촐하고 심플했던 집안은 소주와 담배가 마루에 가득차게 되고 너무도 힘겨운 상만은 이들을 떨쳐내기 위해 각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차태현이 연기하는 4인의 모습. 표정이며 목소리까지 너무너무 웃기고 귀엽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 영화가 정말 좋았던 이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있기 떄문이다. 이런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런 반전을 예상한 관객은 아마 아무도 없을 듯 하다.
끊임없이 웃던 관객들의 웃음이 딱 그치고 갑자기 숙연해지는 분위기..같이 본 아들과 조카까지 눈물이 글썽하다.
년말에 재밌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는데 단연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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