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 The Switch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올만에 아주 맘 편하게 집앞에서 시사회를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영화 내용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

뉴욕에서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 캐시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아이만이라도 갖고 싶어 고민 끝에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우월한 유전자를 받아 인공수정을 하기로 한 것. 그러나 흔히 얼굴을 모른 채 진행되는 정자 은행을 통한 기증이 아닌, 파티를 통해 정자기증자의 얼굴도 아는 상태에서 기증을 받게 된다.  이 파티에는 캐시의 절친인 월리도 초대되는데 그는 이 파티에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야 마는데....

그리고 그 후 7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서로 바쁜 생활로 간간히 연락만 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뉴욕으로 다시 돌아온 캐시의 연락으로 재회를 하게 된다.
캐시는 7년전의 기증자를 통해 얻은 귀여운 아들이 생긴 상태..
그리고 7년전의 사건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들.

대충 어떤 내용이 진행되고 결말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예측할 수 있다.
큰 긴장감도 없고 중간중간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리고 결말이 넘 빨리 전개되어 버려 조금 아쉽긴 했지만 월리의 연기가 너무 재밌어 중간중간 웃음을 쏟으며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영화내내 귀여워~라는 소리가 연신 들리게 만드는 아들 세바스찬.
첨엔 너무 어른티를 내는 말투와 세상 다 산 것 같은 표정에 귀엽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점점 귀여운 아이다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오래 기억에 남을 영화는 아니지만 2시간동안 부담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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