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콘서트 - The Concert
영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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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흥얼거린다. 바로 저번주에 봤던 영화 [더 콘서트]의 감흥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하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그리고 보면서도 썩 재밌다는 말은 안하더니 오히려 끝나고 지금까지 종종 이 영화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은근히 기억에 오래 남나보다.
 
코미디 쟝르인 탓도 있겠지만 약간 어설픈 스토리 전개(말도 안되는 상황들도 나오고^^) 에 황당한 내용도 조금 있지만 마지막 15분의 콘서트 장면은  이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대감동을 전해준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참 좋아하는 곡중의 하나인데 이 영화에서처럼 전율을 느끼기는 첨이다.
특히 콘서트 중간에 과거의 흑백회상과 현재의 공연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에서는 웬지 모를 슬픔마저 느껴졌다.
이런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봐야 그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센 러시아 발음과 부드러운 프랑스 발음이 한데 어우러진 음악영화 더 콘서트는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청량제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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