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요즘 기대하고 있는 영화중 단연 1순위였던 초능력자를 오늘 드디어 보고 왔다.
포스터에서부터 강동원의 퍼머머리가 매우 강렬하게 와닿았었는데 영화내내 이 헤어스타일과 함께 초능력자의 눈빛이 강하게 남는다. CG효과는 거의 없어서 초능력자가 뿜어내는 눈빛이 다소 우습기도 했지만 다행히 강동원의 괴기스런 초능력자로써의 뛰어난 연기력이 이를 커버해준다. 줄곧 착용하는 위아래 연한 하늘색 복장과 가디건은 이 영화에서 너무도 마른 모습의 강동원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초능력자로써의 강동원..생각보다 훨씬 더 멋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눈매에 딱 어울리는 매우 날카롭고 섬뜩한 연기. 그리고 모든걸 용서할 수 있는 그 멋진 몸매와 얼굴^^

고수.사실 난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고수를 그닥 관심있게 보진 않았었는데 이 영화에서 고수가 참 좋아져버렸다. 초반에는 참 귀엽게도 나오고 뒤로 갈수록 너무도 정의로운 사나이로써 몸을 사리지 않는 고수..규남의 역할에 아주 딱 어울린다.

규남의 친구로 나오는 두 외국인들 정말 한국말 잘한다. 특히 터키분..정말 한국사람 발음 그대로여서 너무 놀랐다. 초반 반짝 출연인가 싶었는데 끝까지 주연못지 않은 역할을 해준다.

이 영화 생각보다 무섭고 긴장되고 약간 잔인한 장면도 많다. 그냥 초능력이라는 신비한 주제를 접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고 재밌게 영화에 임했다가 처음부터 초긴장상태..
마지막 초능력자의 말이 참 맘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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