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기주도학습이 대세인가보다.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의 맘은 얼마나 대견하고 기쁠까.. 아쉽게도 난 아직 그런 기쁨을 맛보질 못했다. 지금까지는 아직 아이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런 학습분위기에 별로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 이제 슬슬 공부를 시작할 때라는 생각이 드니 자연히 다양한 학습방법에 관심이 가게 된다. 그 중에서 요즘 가장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이 자기주도학습.. 그게 어떤건지는 대충 알겠는데 아이와 함께 시작하려니 조금 막막하기만 하다. 이럴떄 이런 책 한권을 읽으면 대충의 감이 잡히면서 막막한 구름이 걷히는 느낌이 든다. 엄마로서 찔리는 부분도 많다. 무엇보다 나 또한 내 아이를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고 있었던 듯 싶다. 그리고 시험기간동안에는 알아서 공부하게끔 별로 간섭을 안했는데 이건 간섭을 안하는것이 아니라 약간의 방치수준은 아니었을까..하는 반성. 이 책에서 들고 있는 예 가운데 아들이 해당되는 부분도 더러 있다. 실수를 자주 한다는 것. 어떻게 공부해아 하는지 방법을 모른다고 하는 점. 책 읽는 것은 좋은데 글쓰는것은 별로 좋아하질 않는다는 점..등등.. 이런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그에 따른 지도법을 소개해주어서 엄마가 어떤 방향으로 아이를 잡아줘야 할지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동기부여인듯 싶다. 이 동기부여를 어떻게 해줄것인가..이 또한 부모의 몫인듯 싶다. 동기부여만 제대로 된다면 그 후의 과정은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 나와있는 모든 방법을 전부 소화해내기는 힘들지만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아이와 한단계씩 실천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