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도감 - 언제.어디서.누구나
오쿠나리 다쓰 글, 나가타 하루미 그림,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 아들이 항상 책가방속에 넣고 다니는 책이다.
크기도 아담사이즈라 들고다니기에도 안성마춤인 책.

어릴때 재밌게 놀았던 놀이들도 더러 보이고 그러나 전혀 새로운 놀이가 가득해서 이렇게나 많은 놀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뭐니뭐니해도 산과 바다에서 노는 놀이가 젤로 신나보인다.
뗏목도 만들고 관찰 하이킹도 하고 맨손으로 고기도 잡아보고 담력시험도 하고 밤에 가족과 산책하면서 낮에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밤의 모습들을 느껴보기도 하고..생각만 해도 너무도 가슴설레는 놀이들이다.
아이들은 텐트에서 자는걸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요렇게 베란다나 근처 공원같은데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지내는것도 색다른 낭만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꽃과 곤충과 벌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릴때부터 이렇게 놀아야 하는데....학원에 매여있고 맨발로 흙을 밟을 기회가 거의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 책으로 함께 노는 시간만큼은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 되겠지.
아들은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놀이로 점심시간마다 아이들하고 노는데 너무 재밌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나오는 다양한 만들며 노는 코너에서는 종이나 신문지등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등이 많아서 뚝딱뚝딱 잘도 따라 만든다.
이런 책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휴가때는 꼭 이 책을 챙겨가야겠다. 둘셋만 있어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놀이도 가득하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에서도 쉽게 놀수 있는 놀이들이 가득해서 이런 놀이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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