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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비디오 게임이 원작인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개인적으로 고대 페르시아의 매우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배경이 가장 좋았고 무엇보다 제이크 질렌할이라는 배우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했다는 점.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하면서 곰곰 떠올려보니 바로 두달여전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 브라더스에서 동생역을 맡았던 배우다.
그 영화에서는 약간 불량끼도 있고 아주 썩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이번 페르시아의 왕자에서는 180도 변모된 모습..일단 그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처음부터 보여지는 종횡무진 그의 액션씬에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였다.
생각보다 환타지적 요소가 많았지만 보기에는 괜찮았다. 같이 본 초등 아들과 조카도 무척 재밌단다.
그러나 정통 액션 모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유치할수도 있겠다.
내용전개에 있어서도 약간 억지스런 부분도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손색이 없을듯..
피를 나눈 형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 왕자의 우애는 끝까지 보기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약간 동화적인 결말로 생각치 못한 내용이지만 다 죽고 주인공 홀로 남는 결말보다는 괜찮았다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스케일도 크고 페르시아의 배경도 멋지고 액션모험도 끊이지 않고~
즐겁게 2시간이 지나갔다.
그런데 여자조카는 주인공은 웬지 느끼하게 생겼고 첫째왕자가 훨씬 멋지단다.
마지막의 모습이 그러니까 멋있게 보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