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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 How to Train Your Dragon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어린이날 가장 만만한 건 바로 영화관람..그러나 미리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특히 애니같은 경우엔 금새 마감되기 때문에 빠른 예매가 필수..
이번 어린이날에도 우리가족은 영화관람을 선택했다. 바로 "드래곤 길들이기"~
아들은 아이언맨도 보고 싶어했지만 어린 조카랑 다같이 보기 위해서 요 영화를 선택~
용감하기로 소문난 바이킹~특히 그 바이킹의 족장의 아들이라면 용감무쌍한건 당연지사.
그런데 우리의 히컵은 용감은 커녕 자기가 던진 올가미에 갇혀 날지도 못하는 드래곤 투쓰리스(toothless, 이빨이 없다는 뜻)를 죽이지도 못하고 고민끝에 결국은 살려주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투쓰리스과 히컵은 친구가 되고 다른 드래곤도 조금씩 길들이면서 엄청난 괴물을 무찌르기 위한 이들의 모험이 펼쳐진다.
바이킹족의 생명의 위협을 가하는 드래곤. 그래서 드래곤 사냥을 통해 용감한 바이킹 전사로 거듭나기까지 하지만, 실상 드래곤은 인간의 공격을 받기 때문에 포악해지고 방어를 하는것일뿐.
드래곤은 수많은 바이킹을 죽였지만 또 바이킹은 훨씬 더 많은 드래곤을 죽였다는 히컵의 외침..단순한 어린이들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시사하는 바가 큰...^^
이 영화에 나오는 드래곤들은 얼마나 귀여운지.,아마 이 영화를 본 아이들은 하나같이 이런 드래곤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듯 싶다.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자유자재로 나는 모습~입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드래곤의 모습도 실컷 보고~어른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영화~
영화를 보기전에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아들이 재미나게 읽었던 책 "히컵"이 바로 이 영화의 원작이었네.
이번에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3편으로 제목이 바뀌어 출간되었는데 히컵의 모험담이 2편 3편 계속해서 영화로 나와주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