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
손영란, 조규미 지음, 김영진 일러스트 / 삼양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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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래도 인체,음식,역사.,동식물,과학,천체 등 모든 분야에 걸친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읽는 내내 어머머..이런 사실이 숨겨져있었단 말이야..내심 감탄하면서 아주 재밌게 읽어내려갔다.
삼양미디어의 상식으로 꼭 알아야할 시리즈는 몇 권 가지고 있는데 다 괜찮지만 특히 이 책이 젤로 재미난것 같다.분위기도 이 시리즈의 다른 책과는 다르게 약간 아동틱한 캐릭터가 담겨져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아니나다를까..이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들이 먼저 달려든다. 표지만 봐도 아이들 책인가..할 정도로 친근감이 느껴지니까.^^
내용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이런 책 한권만 읽으면 어디가서 똑똑하다는 소리 쪼금 듣겠다.

목차를 보면 알수 있듯이 흔히 궁금해하는 내용이 아니라 기발한 질문자체도 많고 새로운 내용도 많아 식상하지 않아 좋다.

우리 몸속의 혈관(정맥 동맥 모세혈관을 다 포함한)의 길이는 약 96000km. 자그만치 지구를 3바퀴 반이나 돌수 있는 길이라 한다. 이 사실을 알고나서도 왜 믿기지가 않는건지..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길이이다. 이런 내용은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다양한 과학책을 접해서 알수도 있겠지만 난 무척이나 신기하기만 하다.
남자니까 덜 아프다..라는 말은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 합숙하는 여성들은 생리주기가 같다는 사실.
가끔 추운 날 새벽에 길거리에 술취해 자고 있는 사람을 볼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동사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술취한 사람은 얼어죽지 않는다는 사실에 늦게나마 안심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작,유래에 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롭다. 콘돔을 처음 만든 사람은 콘돔, 이메일 주소@의 유래, 자동차 운전석 옆자리를 "조수석이라 부르는 이유 등 알고만 있어도 상식이 풍부해지는 내용이 엄청나다.
아들은 동물과 우주 천체에 관한 내용이 젤로 재밌다고 한다. 아무래도 자기 관심분야라 더 흥미롭게 찾아 읽은듯 싶다.

이런 책의 질문 자체를 만들어내기도 참 힘들었을것 같다.
이 책은 초등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재밌게 읽을수 있어서 좋다. 입학선물로 살짝 넣어주는 센스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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