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책을 읽고 보니 왜 내가 학창시절에 공부를 해도해도 성적이 안오르는지를 이제서야..이 나이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읽으면서 맞다. 맞아 하면서 연거푸 감탄사를 연발하며 마치 내가 학생인양 이 책에 실려있는 효율성있는 학습방법을 꼼꼼히 읽게 된다. EBS로는 못봤으니 이 책의 내용이 나에게는 매우 새롭게만 느껴진다. 특히 분류하여 기억하기와 덩어리로 나누는 청킹 방법은 정말 마법같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이런 방법을 어떻게 터득하고 자신의 학습방법으로 만들수 있었을까.. 사전지식의 효과는 아이를 키우면서 확실히 느꼈던 부분이다. 책이나 체험을 통해 아이가 미리 알고 있었던 내용이 수업시간에 나오면 그 시간만큼은 너무도 자신있고 재밌었다고 말하곤 했었다. 공부할때 눈으로보다는 입으로 말하면서 그보다는 직접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는것이 훨씬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방법은 유일하게 내가 실천했던 공부법이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 바로 자는것이 좋다고..뇌는 처음과 마지막에 외웠던 부분을 가장 잘 기억하기 떄문에 특히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하면 바로 자는것이 뇌의 기억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벼락치기가 안좋은 이유는 흔히 알고있는 내용과 같다. 벼락치기한 내용들은 99%가 얼마안가서 다 잊어버린다는 사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먼저 보는 공부법은 역사공부에 특히 도움이 되는 공부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는 암기다..라고 믿고 무조건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난다. 당연히 큰 숲을 보지 못했으니 흐름과 연관성을 이해못하고 단편지식으로 끝날수밖에 없었던 기억.. 성인이 되어서야 재밌는 역사책을 즐겨읽게 되면서 자연히 전체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세부내용까지 쉽게 연결지어 기억이 되는걸 느낄수 있었다. 이번 공부의 왕도는 특히 만화로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제 스스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아들에게 더할나위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 듯 하다. 더불어 자신에게 가장 맞는 학습법까지 찾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니 조금씩 이 책의 내용을 익혀가면서 한가지씩 학습법을 시도해보는것부터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