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격소설 - 상
미즈무라 미나에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9월
평점 :
일본소설은 조금 가볍고 정서적으로 안맞는 부분도 있어서 거의 안읽는 편인데 이 소설은 소개부터가 무척 깊이있고 주제또한 그 유명한 "폭풍의 언덕"에 견줄만하다 하여 무척이나 가슴 설레며 읽었다.
그런데 1편의 반은 작가가 이 소설을 쓰기까지의 배경이 담겨있고 그 나머지 반은 이야기의 전개~ 그래도 2편에는 기대되는 이야기가 나오겠지..했는데 개인적으로 참 지루하게 겨우 읽었다.
책표지며 구성은 글이 빽빽해서 무척 깊이있게 느껴지고 편집은 참 맘에 들었다. 그러나 뭔가 마음에 와닿는 그런 사랑의 아픔이랄까..주인공에 대한 공감대 같은게 전혀 생기질 않으니..신분의 차이로 인한 사랑의..이런 주제만 폭풍의 언덕과 비슷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