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지막 패리시 부인
리브 콘스탄틴 지음, 박지선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좋아하는 영미소설. 평도 좋아 은근 기대를 하고 시작한 책인데 알고 보니 신간이 아니라 개정판이다.
개정판이라면 재미보장이니 더 좋은걸 !!
이야기 초반부터 우연을 가장하고 패리시 부인에게 접근하는 앰버의 행동이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어 몰입감 가지고 시작하기 딱 좋다.
앰버의 목적은 단 하나. 외모, 돈, 남편, 자녀 그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것 없는 대프니의 삶을 차지하는 것.
이런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다는 것 자체가 앰버는 이미 정상적인 여자는 아닌 듯 하다.
공통된 관심사를 계기로 대프니의 호감을 사게 된 앰버는 치밀한 계획하에 그녀의 삶 속에 조금씩 들어가게 되는데, 대프니 주변인물의 충고처럼 나 또한 그녀가 어떻게 그렇게 빠른 시간 안에 앰버를 신임하게 되고, 엄청난 호의를 베풀수 있는지 선뜻 이해가지 못하는 부분이 꽤 된다.
그럼에도 앰버의 계획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대프니는 과연 앰버에 대한 믿음이 어떤 계기로 깨지게 될지 그 순간을 빨리 만나고픈 열망에 책장은 빠르게 넘어간다.
앰버의 거짓말은 점점 도를 넘어서게 되고, 조금씩 손에 잡힐 것처럼 가까워지는 대프니의 삶에 대한 앰버의 욕망은 꽤나 섬뜩하다.
사이코패스가 따로 없다.
초반 집중했던 내용은 뒤로 가면서는 어디선가 읽은 스토리와 비슷하게 전개되는 느낌이라 왠지 예측가능하기도 한데, 결말은 생각보다 훨씬 더 통쾌하다. 대프니의 과한 호의, 그녀의 엄마가 왜 지척에 살면서도 딸의 집을 방문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비로소 의문이 풀린다.
이 작품도 영화소재로 딱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역시 재니퍼 로페즈 주연 넷플릭스 영화화 확정이라니 !!
그럼 재니퍼가 질투에 사로잡혀 허황된 꿈을 꾸는 앰버역할을 맡는건가...싶었는데 아니다.
재니퍼 로페즈는 패리시 부인 즉, 대프니 역이고, 이저벨 메이라는 배우가 앰버역을 맡게 된다고 한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좋을 것 같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가정은 없다.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기 보다 주어진 자신의 삶에 충실하자.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이 진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