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도시에 가는 일
지안 지음 / 마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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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까끌까끌한 촉감의 표지 덕분에 첫 느낌이 참 좋다.

표지도 여행에세이라면 흔히 마주하는 풍경 사진이 아니라 좀 더 독특한 느낌이고 !!


지금까지 꽤 많은 포르투갈 여행에세이를 읽었었는데, 책을 잘 골랐던 덕분인지 아님 포르투갈이 정말로 여행에 최적인 나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포르투갈 여행기는 읽을 때마다 새롭고 재밌다.


저자는 생애 첫 여행으로, 그것도 나홀로 여행으로 만난 포르투와, 그 때의 경험이 너무 좋아서 몇년 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방문한 포르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혼자 여행은 커녕 집 밖에서 혼자 자본 적이 없는 저자에게 이 여행은 크나큰 모험일 수 밖에 없다.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첫번째 여행 때는 여행가방에서부터 입국심사, 공항에서 호텔로의 이동 등 기본적인 사항에서부터 모든 것이 미숙하기에 실수도 많고 고생도 하지만, 포르투는 그런 저자에게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움과 낭만을 선사한다.


어리숙했던 그 초보여행자는 이제 3년 후 나름 여유있는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포르투 곳곳을 안내하며 3년 전 자신의 추억이 담긴 곳, 아름다운 곳곳을 함께 한다. 방문했던 계절이 달랐는지 첫번째 햇살 가득하고 원색의 포르투와는 달리 두번째 방문때는 흐리고 비도 오고 회색빛인 날이 많아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포르투는 여전히 사랑하는 도시일 수 밖에 없다.


처음 떠난 여행지에서 미숙하기만 한 자신의 행동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어 매 장소마다 응원하게 된다.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이니까..

두번째는 벌써 초보티를 벗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다음번 여행 때는 훨씬 더 노련한 여행가가 된 저자를 만나게 될 꺼라 생각한다.

그래도 지금의, 풋내나는 어린 여행자의 이야기도 신선하고 참 흥미롭다.

이 책 읽으면서 포르투 도대체 얼마나 사랑스러운 곳이길래...궁금증이 마구 생긴다.

잘 찍은 사진들이 정말 많이 담겨 있어 좋았고, 사진만 조금 덜 보정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든다. 보정을 안해도 포르투는 너무도 예쁜 모습일 꺼라 생각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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