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스즈키 고지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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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다른 장면은 다 잊어도 그 '텔레비전' 장면만큼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또렷히 기억나는 영화 '링'.!!

그 영화의 원작소설의 저자가 16년만에 선보이는 공포소설 유비쿼터스는 일단 표지가 너무도 매혹적이고 예쁘기까지 하다.

아마도 역대 가장 매력적인 표지의 공포스릴러물이 아닐런지..


남극의 백만년 동안 잠들어 있던 얼음 조각이 도쿄와 근교 네 가정을 향해 배달된다. 이 초반 설정서부터 묘한 섬뜩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15년 전 죽은 아들이 사귀었던 여자가 낳았을지도 모르는 손주를 찾아달라는 거액의 제안, 사이비 종교집단의 미스터리한 죽음, '보이니치 필사본' 이라는 중세의 해독불가 문자...그 어떤 것도 평범치 않다.


식물이 지구를, 인간을 지배해왔다는 독특한 설정 또한 처음부터 신빙성 있게 느껴지는게, 지구생명체 총중량의 99.7%를 식물이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이 소설에서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이 설정이 꽤나 있을법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식물이 인간을 알게 모르게 조정해 왔고, 현재도 미래도 인간을 이용하려는 식물의 무서운 영향력이 처음에는 그저 식물이라는 그 느낌 그대로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다가왔다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는 주변의 식물이 점점 무섭게 느껴지고, 후반부 장면은 거의 호러물을 방불케하는 공포감을 전달한다.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은 과학적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꽤나 묵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를 4부작으로 구상하고 있고 2부는 미국, 3부는 대항해 시대의 이야기, 4부는 인류의 우주 진출을 그릴 예정이라고 하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호러와는 그 느낌이 좀 다른 듯한 스즈키 고지 특유의, 또한 링 시리즈와는 또 다른 느낌의 호러, 공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한 듯...

이 시리즈는 영화로 꼭 나와줘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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