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600가지 지도로 살아나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
크리스티앙 그라탈루 지음, 정미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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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학창시절 가장 재미없고 점수도 잘 나오지 않은 과목은 역사,세계사였고, 사회과부도도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그림,지도,연표만 봐도 머리가 띵하고, 마치 수학기호를 만났을 때와 같은 울렁거림도 간혹 느끼곤 했었던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재밌고 다양한 역사책을 읽다보니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되었다.

지도와도 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긴 했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이 없어 잊고 있던 참에, 최근 내 눈을 사로잡은 한 권의 책이 바로 한스미디어에서 출간된 <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이다.


세계적인 지리역사학자와 프랑스 최고 권위의 역사전문지에 의해 탄생된 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역사 지도책이라고 한다.

일단 처음 이 책을 받은 순간 엄청난 책 크기와 784쪽의 어마어마한 두께에 압도됐고, 고퀄리티의 600가지의 지도에 감탄이 절로 난다.

지도에 익숙치 않은 나한테는 굉장히 새롭고 경이로운 세계를 들여다보는 느낌, 마치 보물섬의 보물지도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다.


인류 문명의 흐름을 지도로 표현한다는 사실이 언뜻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이러한 작업이 사실 정말 만만치 않을꺼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 방대한 내용들을 내가 100% 이해할리 만무하지만, 지도를 겁냈던 나로써는 지도를 들여다보고 표시된 흐름을 따라가는 시도만으로도 굉장히 뿌듯하다.






예를 들면, 역사를 잘 알지 못한 나조차도 알렉산더와 칭기스칸의 영토확장에 대해서는 수많은 책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글로만 접한 터라(물론 이야기에 곁들여져 지도가 있었겠지만 지도는 잘 보질 않았던 기억이..) 그 범위가 잘 와 닿지를 않았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들이 정복한 땅의 범위를 한눈에 파악되면서 비로소 얼마나 넓은 지역까지 세력확장을 했는지 실감이 난다.






' 1914년 세계의 지정학적 상황 ' 을 보면 유럽 각 나라의 식민지 지역을 볼 수 있는데, 조그만 영국이 어느 정도로 식민지를 확보하고 있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세계사 공부에는 지도와 연표를 활용해야 좋다는 말도 떠오르면서, 몇 장에 걸친 이야기보다 한 장의 지도가 전달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지도로만 구성된 책이라 텍스트보다는 지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다.

책의 우측상단에는 '함께 보기'를 통해 해당 페이지와 연관된 다른 페이지가 소개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편리하고, 지도파일은 PDF로 다운받아 활용해도 좋게 되어 있다.

역사와 지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필독서임에 틀림없지만, 청소년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임에 분명하다.

이런 책을 출간해 준 한스미디어 정말 멋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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