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
K.L. 슬레이터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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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새해 반타와의 만남은 이 책으로 시작해본다.
K.L 슬레이터..첨 들어보는 작가이고 국내에도 이 책으로 처음 소개되는 것 같은데, 영미권에서는 이미 '믿고 읽는 심리 스릴러의 거장' 이라고 칭할 정도로 독자층이 탄탄한 듯 하다.

책장이 참으로 술술 잘 넘어가고, 쫀득쫀득한 스토리에 심리적 스릴러 요소까지 더해져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된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도 머리 쓰면서 앞의 인물을 다시 뒤적이고 관계정리하고 이런 복잡함 없이, 그냥 스토리를 따라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사건이 터지고, 인물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또 읽다보면 뜻밖의 이야기가 튀어나오면서 긴장감이 조금씩 고조되고 이제 등장인물들의 정체가 마구 의심스러워지고 그렇게 정신없이 읽다보면 드디어 범인이 밝혀진다.

그런데 진짜..등장인물들이 다 의심스럽다.
결혼 이후 아들 내외와 관계가 소원해진 시어머니 니콜라가 이 소설의 중심인물인 듯 한데, 그녀 외에도 다른 인물들의 비중도 무시못한다.
파커는 부부동반 파티참석 직전 손자를 어머니 니콜라한테 맡기기 위해 잠깐 들렀을 때, 어머니한테 파티 다녀와서 털어놓을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만 그 후 큰 사고를 당해, 그 이야기는 내내 수수께끼로만 남게 된다.
질투와 소유욕이 심한 파커의 아내 루나는 시부모에 대한 태도 또한 적대적이다. 파커와 동반사고를 당한 후, 살인사건과 관련있는 증거물이 시어머니를 통해 세상밖으로 드러났을 때 혼수상태인 남편에게 모든 걸 돌리려 한다.
루나의 친정엄마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평소 눈에 차지 않았던 사위 파커가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직접 행동으로 옮긴다.
여기에 초반에는 소설에서 그림자 역할만 할 것 같았던 친정아버지와 시아버지의 존재감이 뒤로 갈수록 더 부각되면서 이들 또한 의심스런 인물에 추가된다.

이렇게, 결국 모든 인물이 다 범인같고,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누가 과연 살인사건에 연루된 건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흐름상 딱 그 인물이 범인일꺼라 생각했고 자 이제 주변인물들과의 관계와 사건전개에 생각이 집중되려던 찰나 의외의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뜨악 !!
결국 이 소설에서 가장 나쁜 인간은 누구이고 가장 큰 피해자는 과연 누구인걸까..살인사건의 피해자도 안되긴 했지만 욕심이 과했네..
페이지 터너 소설 찾고 있다면 이 책 바로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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