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실종자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반타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전작 <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 이 너무 재밌어서 저자의 신간 소식 너무 반갑다.

이번 소설 역시 완벽한 페이지 터너 !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에서는 3명의 부모가 등장한다.

줄리아 데이 경감은 정직하고 자신의 일을 너무도 사랑하고 책임감도 강하다.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히지만 그 후 나오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고 말 그대로 증발해버린 22살의 올리비아의 실종사건을 맡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협박범으로부터 거짓증거를 올리비아의 집에 심고, 거짓범인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하라는 협박을 받는다. 거부할 경우 줄리아와 그녀의 딸이 예전에 저질렀던 일을 폭로하겠다고..


사라진 딸을 찾는 아버지 루이스.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루이스는 결국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서게 된다.


엠마는 자신의 아들이 살인용의자로 체포된 이후, 그동안 아들의 행동, 이전에 벌어졌던 또 하나의 실종사건 등을 떠올리며 보통의 부모가 자신의 자녀는 결백하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아들을 의심의 눈으로 보게 된다.






이 소설은 이렇듯 3명의 부모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교차전개되는데, 3명의 심리 상태가 주는 재미가 압도적이다.

줄리아도 루이스도 자녀를 위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되는데, 특히나 줄리아가 저지른 한순간의 실수가 현재로 이어지면서 부정경찰로 추락하게 되는 과정, 진퇴양난의 상황이 참 안타깝다. 자식을 위해 부모가 감내하는 희생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실종사건 자체도 흥미롭고 올리비아의 실종사건 1년 전에 발생했던 세이디 실종사건이 교묘하게 이어지는 전개방식, 끊임없이 뒤바뀌는 상황에 마지막 범인까지 !!! 아주 재밌게 읽은 범죄 스릴러이다.


이 책 역시 최근 가장 애정하는 출판사인 반타 작품이다. 역시 !!!!

저자의 소설이 총 9권이고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데 반타에서 이 작가의 나머지 책들도 출간해줬음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