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손님들 마티니클럽 2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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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6개월여 전에 참 재밌게 읽었던 소설 < 스파이 코스트 > 의 2편, 마티니 클럽의 2번째 이야기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덕분에 1편의 인물이며 스토리가 생생히 기억나서 흐름이 끊어지지 않아 2편을 훨씬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CIA + 독서 + 마티니 !!!

은퇴한 CIA 회원 5명이 결성한 마티니와 함께 하는 독서모임이라니..얼핏 생각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 것 같은데 소설에서는 요게 또 은근히 분위기가 맞는다.

지성으로 결합한 이들이 일단 사건이 터졌다 하면 전성기때의 열정을 끌어모아 나이도 잊은 채 활약하는 모습이 참 흥미롭다. 조금 귀여우시기도 하고 !!

연륜에 따른 여유와 느긋함도 느껴지고, 경찰서장 대행 '조'를 알게 모르게 내조하며 다독이는 모습도 참 보기 좋다.






1편에서 거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던 이 '조'라는 캐릭터가 2편에서는 나름 고군분투하면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낸다. 일단 1편에서 매번 이 전직요원들보다 한발씩 늦는 수사를 펼치며 사실상 경찰로써 제 역할을 못해줬었는데, 2편에서는 이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한 편이 되어가는 분위기로 발전되면서 1편보다 훨씬 더 친근한 존재로 다가온다.


이러한 인물의 특성도 매력있는데다가 스토리 또한 1편 못지않게 흥미진진한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은근한 긴장감도 선사하고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한 방을 선사해준다.

자극적인 소재도 등장하지 않고, 잔인하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바로 이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 계속 나오겠지? 가능한 이번처럼 길지 않은 텀으로 만나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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