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전주 여행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5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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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독자들은 아마도 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전주가 정말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는 사실 !!!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저자와 같이 기차,버스를 타고 역사체험학습을 떠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저자의 스토리텔링은 매우 친근하고 살아 숨쉰다. 

이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그 중 ' 전주편 ' 을 예전에 선물로 받은 후 이제서야 꺼내 읽게 되었는데, 이렇게나 흥미로운 시리즈였다니 !!






제목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전주 한 곳만의 답사가 아니라, 옛날 전주 지역에 속했던 고창, 부안, 남원, 김제, 논산으로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답사여행이었고, 이에 따라 백제 ~ 조선 까지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시대의 역사와 인물 이야기 가운데 단연 흥미로웠던 부분은 이성계와 견훤을 비교하며 풀어놓은 부분과 마지막의 왕건과 견훤의 이야기이다. 


저자가 견훤이라는 인물을 참 좋아하고, 이 책에서도 전주를 기반으로 나라를 세웠던 그에 대해 지면을 많이 할애하고 있다. 솔직히 이전에는 견훤에 대해서는 거의 눈여겨 본 적이 없었는데, 저자 덕분에 나도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왠지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걸 !!


" 보통 전주라는 한정된 도시 공간을 넘어, 전주 그 자체가 지니고 있는 전체적인 역사와 매력을 함께 이해하면 좋겠다." 고 말씀하신 저자의 바램처럼, 이번 독서는 전주가 굉장히 의미있는 도시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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