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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 ㅣ 띵 시리즈 13
김민지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11월
평점 :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특출난 요리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요리 가운데 하나가 '카레' !!!!
...라고 생각해 왔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엄마와 같이 아담한 카레집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카레' 라는 요리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 수많은 각양각색의 음식점들 속에서, '카레' 만을 요리하는 Unique하고 전문적인 음식점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의 수도 점차로 증가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이 곳을 한번은 꼭 방문하지 않을까..
나부터도, 인스타 들어가서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독특한 카레의 비주얼을 일단 확인하게 되고, 그 아담한 공간의 모습도 보게 되고, 좀 거리가 있지만 꼭 가서 직접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요식업이라는 업종은 아주 상당한 육체적인 노동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도 엄마와 단둘이 운영하면서, 손님이 몰리는 식사시간대 이외에는 장보고, 재료 준비하고, 레시피 만들고, 인스타 등도 관리해야 하고 할일이 태산같다. 그런 일상들의 이야기가, 읽는 우리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이라 꽤나 흥미롭다.
엑소 열광팬이라 엑소 콘서트 때는 하루 매상을 포기하면서까지 콘서트에 가는 진정한 덕후의 모습이 너무 귀엽기까지 하다.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읽어봐야 할 책 !!!
카레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는 계기가 될 책이다 !!!!
출간되는 책마다 예쁘고 아담하고 맛있는 세미콜론 출판사의 띵 시리즈 !!
다음 편은 또 어떤 소재가 담겨있을지 참 궁금하다.
[ 세미콜론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