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살인자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1
스테판 안헴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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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추리나 스릴러 소설보다 북유럽 스릴러 소설이 더 끌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북유럽 스릴러물은 두께가 다 벽돌 수준이라 그 또한 맘에 든다.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 

이번에 읽게 된 '얼굴 없는 살인자' 는 650페이지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두께를 자랑하고, 책의 소개 또한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이다.  

' 전 세계 30개국 출간, 200만 부 이상의 판매, 스웨덴 최고의 범죄 소설상, 독일 최우수 범죄 스릴러상 수상, 노르디스크 필름 TV 시리즈 제작 확정, 북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 기록,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되어 2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스웨덴 최고의 인기 스릴러 작가 '스테판 안헴' 의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1권'.  


새롭게 알게 된 북유럽 스릴러 작가가 반갑기만 하다. 게다가 동일 출판사인 마시멜로에서 바로 후속작인 2권을 출간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1권이 무척 재미있었기에, 맥이 끊기지 않게 바로 2권을 읽어줘야겠다. 


어느 나라에나 존재하는 학교폭력은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다루기에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이 소설 또한 이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학창시절 학폭의 가해자인 2명이 차례로 잔인하게 살해되고, 주인공인 파비안 형사도 학창 시절 이 학폭에 대해 침묵자이자 방관자의 입장이었기에, 과거 가해자였고 현재는 피해자로 바뀌어 버린 자신의 동창생들의 범인을 찾는데 좀 더 책임의식을 갖는다. 

그런데, 이 범인을 찾기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나가서 좀처럼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파비안과 범인의 피말리는 두뇌 싸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몰입감도 좋다. 


북유럽 스릴러물에는 매력적인 형사가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 소설의 파비안 형사의 캐릭터는 아직 잘 파악이 안되서, 2편에서는 사건도 사건이지만 주인공 파비안 형사의 개인사 혹은 어떤 사건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알고프다. 

여담이지만, 북유럽 작가들은 소설 속 주인공 만큼이나 은근 매력있다.   


Stefan Ahnhem


[ 마시멜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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