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주의 약리학 강의 - 제5판
김경환 엮음 / 의학문화사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학년 약리 수업할 때 구입을 해놓고, 작년 면허시험 때 다시 봤다.

의대에서 이 책으로 약리 수업하는 것도 봤고, 아무튼 의약학 관련 대학에서 수업교재로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이 책으로 수업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4판인데, 요번에 5판이 새로 나왔다. 내용은 거의 같고, 종이질이 약간 달라졌더군.

4판은 흰 색 종이로 약간 두꺼운면서 미끄러지는 재질이고, 5판은 약간 누런끼가 들어가 있고, 종이가 약간 얇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5판이 더 얇다.

앞 부분은 총론으로 되어 있고, 뒷 부분은 각론으로 되어 있다.

총론부분에서 몇 몇 그래프의 모양이 설명이 없이 되어 있는 것이 있다. 수학 실력을 총동원해서 왜 그런 그래프 모양이 나오는지 알아내기는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좀 더 있었으면 그런 고생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다.

이 책도 좋고, 다른 책을 추천하자면 리핀코트의 그림으로 보는 약리학 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이우주 약리학보다 훨씬 두께가 얇다. 각론의 내용은 많이 부족하고.

장점은 총론부분에서 군더더기 없는 설명으로 되어 있어 보기에 아주 좋다는 점이다.

이우주 약리학은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리핀코트 책에도 관심을 가져 주자!

이 서평을 읽고 있다면 대부분 의약학 관련 학생일 터이고,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이 책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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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생리학
아서 기튼 & 존 홀 지음 / 정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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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실 교수님의 소개로 책을 구입한  저학년생의 책을 보고 나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의대생, 수의대생, 한의대생, 약대생 정도가 보면 아주 좋을 듯 하다.

만족한다. 일단 책의 설명이 아주 명쾌하다. 작년에 면허시험을 준비하면서 한글판 생리학 교재를 몇 권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전부 문제점이 있더군.

어떤 책은 전체적으로 내용은 상세한데, 혈액쪽은 엉성하고, 다른 책은 글의 전개에서 중간중간 끝어지는 것이 보였다.

몇 번을 읽었는데도 이해가 되지 않아 다른 책을 보니, 다른 책의 내용을 베끼는 과정에서 부분 발췌를 하다보니 내용 전개에서 중간 부분이 빠져서 그런 것이었다. 아마 한글판이어서 그런 것이지 싶다.

황당하더군.

이 책은  한글판이지만,  원서를 번역한 것이고 또 그 번역도 아주 충실한 것 같다. 내용 전개에 있어서도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어 글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아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그냥 죽 읽고, 중요한 부분 밑줄 그으면 되는 것 같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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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영문법 - 7.9급, 편입시험대비, 2004
송재근 지음 / 탁월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실전용 영문법책이다. 용도는 공무원 시험용!

이 책으로 영문법 실력을 올리려는 사람은 봐서는 안된다. 수험용 영문법 실력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서, 문제를 풀고 해설을 막힘없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보면 좋을 것이다.

요새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몇 백대 일 정도로 아주 높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누구 할 것 없이 영어가 걸림돌이 될 것이다.

보통 9급이나 7급에서 영문법 문제가 2문제 정도 나오는데 이 두 문제를 위한 책이라고 봐야 한다. 다른 용도로는 아니고.

이 용도로 이 책을 구입하는 것이라면 추천한다. 단, 설명이 잘못된 것이 조금 있다. 그러니 이런 것을 혼자 힘으로 고쳐 낼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저자의 강의도 들어 봤는데, 그렇게 강의 못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아마 까다로운 분이라면 강의 들으면 미칠 것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문법 해설을 우리가 기존에 접할수 있는 성문종합류의 문법 설명으로 되어 있다. 우리가 기존에 배운 문법이 잘못된 것이 많다는 것을 아는 본인으로서는 이 저자가 영어에 정통한 사람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몇 몇 해설이 잘못된 것이 있다. 예를 들면 대동사 사용에 대한 것이 있는데, to do so/it/that 형태가 있는데, 동사에 관계된 주어가 동일한 경우에는 to do so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대동사는 그냥 to do that를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던가 확실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무튼 잘못 설명된 것이 몇 몇 보였다.

몇 몇 영어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하는데, 엄청난 노력으로 된 것이지 싶다. 쉽게 말하자면 정말로 무식하게 공부하는 사람인 것 같다.

문제가 나오기 전에 그 문제들에 대한 문법 설명이 나오는데, 그 설명이 기존의 우리가 배웠던 틀을 벗어 나지 못했고, 그 해설의 분류가 조금 이질적인 것 같다.

그냥 아주 열심히는 하는 사람이니 영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는 받은 것 같은데, 진정한 실력은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강사들의 실력이 성문종합의 수준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 성문종합에 잘못된 설명 많이 있다 - 이 사람도 그런 오류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

책의 편집 구성이나 이런 책을 쓴 기획 의도는 아주 좋다. 다만 실력이 따라 주지 못했다고 할까!

문제가 나오고 바로 밑에 답이 보인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에는 책갈피 같은 것으로 문제 밑을 가리고 풀어야 할 것이다. 왜 이렇게 했을까?

잘못된 편집인 것 같다. 문제 밑에 각 선지에 대한 해설이 꼼꼼하게 나와 있다.

다른 수험서를 보면 해설이 그냥 한 줄로 그치고 마는데, 이 책은 선지마다 해설이 전부 달려 있다. 이러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기존의 수험서에서는 그러한 친절하고 꼼꼼한 해설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다만 편집 할 때에 답을 해설이 끝나고 나서 인쇄를 해두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별은 3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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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로 읽는 다이어트 영어순해
김영로 지음 / 넥서스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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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혹시 내가 쓴 서평중에서 영어에 관한 것 읽어 본 분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전부 좋은 책이고, 사라고 하네' 라고 할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 인정한다.

그러나 좋은 것을 좋다고 하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정말로 좋은 책이고 구입을 권하고 싶다. 일단 이 책의 저자이신 김영로님의 책과, 구학관님의 책은 거의 구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소개로 들어가 본다. 이 책의 제목은 다이어트 영어순해이고, 넥서스에서 나왔다. 넥서스에서 '영어식 사고로 제대로 독해하기' 란 책도 나왔는데, 나름대로 책을 보는 순서를 정하자면 제대로 독해하기를 먼저 본 후에 이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독해책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른 분의 서평에서 영어순해의 요약판이라고 했는데 옳은 표현이다.

영어순해를 볼 시간이 없고, 어렵다면(사실 영어순해는 어렵다) 이 책을 그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중단문 위주로 되어 있고, 영어순해에서 마주칠 수 있는 아주 어려운 구문은 없다. 그래서 실용성면에서는 영어순해보다도 좋다고 할 수 있을까?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대체로 그런 것 같다.

문장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다. 300개 정도 된다. 하루에 10개씩 본다면 한 달이면 될 듯하고, 벅차다면 2달이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페이지수는 168이다. 가장 문장이 긴 것이 다섯줄 짜리인 것 같다. 물론 찾아보면 더 긴 것도 있는데, 긴 것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이 정도이다.

대상 독자는 똑똑한 고등학생에서 일반인 수험생(공무원준비생)까지이다.

두 세줄짜리 단문이 대부분이므로 진도는 빨리 나갈 수 있을 것이고,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진도 계획을 잡는 데에도 편리할 것이다.

이 책은 고려원에서 나왔던 것인데, 판형을 바꾸고 출판사를 바꿔서 새로 나왔다.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고려원에서 영어순해 씨리즈 중에서  - 영어순해[2] : 순해순역원리라고 나왔던 것이 다이어트 영어순해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이다.

순해순역원리 이전에는 어떤 이름이었는지는 (만약 다른 이름이 있었다면) 모르겠다.

이런 책이 왜 잘 알려져 있지 않은지 안타까울 뿐이다.

엉터리 같은 책과 사기꾼 같은 저자가 판피는 곳이 영어책 시장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과 영어식 사고로 제대로 독해하기, 영어순해(해설테이프도 가지고 있다), 속독속해(저자 김영로님의 얼굴이 표지에 있다) , 그리고 고려원에서 나온 영어순해[3}순해순역논리 를 가지고 있다.

테이프를 들어보면 속독속해 책에 실린 김영로님의 머리가 벗겨진 모습과 젊고 낭랑한 음성이 일치가 되지 않는다.

역시 세월을 속일 수가 없나보다. 그렇게 낭랑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렇게 머리가 벗겨진 모습이 되다니!

목소리에서 학구적인 느낌이 난다.  듣기에 좋았다.

쓸 말이 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좋다라는 말 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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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한국사
이윤영 엮음 / 한국고시회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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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쓰고 있는 서평을 누가 읽어 줄 것인가?

아마 별로 없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서평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공무원 준비생일 것이라고 여겨진다.

아마 사시 등의 고시에서는 국사라는 과목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어이가 없는 처사이다. 사시에서는 경제학도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짜 한심한 처사인것 같다.

이렇게 시험과목을 정한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이야기가 많이 빗나가고 있는데, 책으로 되돌아 오자.

이 책은 공무원 국사 수험서이다. 내용 정리 방식이 독특하다. 이 책을 기본서로 삼아서 공부하면 안되고, 보조교재로 삼아서 공부하면 좋을 듯하다.

국사의 내용들을 시험에 나오는 모양대로 뽑아서 암기가 좋도록 전부 암기말을 만들어서 편집해 놓았다.

처음에  이 책으로 공부하지 말고, 다른 기본서로 공부하면서 이 책으로 정리하면 좋을 것이다.

또 내용 정리 뒤에 문제가 있는데, 2천 몇 문제 정도 된다. 9급부터 고시문제까지 뽑아 놓았다. 이처럼 문제가 많은 공무원 국사 수험서는 없을 듯 하다.

이렇게 문제수가 많은 이유가 문제 전문을 싣지 않고, 선지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실어 놓았다. 

국사에 대한 상식이 조금 있고, 단기간에 실력을 확 올리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 책의 내용 부분을 공부하고 문제부분을 집중적으로 푼다면 아주 단기간에 점수를 일정 수준까지 올릴 수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사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정리의 수준도 최상급까지 되어 있다. 부족함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만약 이 서평을 읽는 분이 있다면 이미 국사 수험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좋은 국사 수험서 한 권 더 장만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 책에 나온 암기표현 몇 개만 건져도 책 값은 한다. 책의 두께는 얇다. 보통 9급 수험서의 2/3정도 될 것이다. 약 2cm 정도 될 것 같다. 아마 약간 넘을 것 같다.

참 좋은 책인 것 같은데,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안타까움을 같이 나와 함께 느껴볼 용의는 없는가?

그렇게 한다면 이처럼 좋은 책으로 공부해 보는 행운도 함께 누리는 것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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