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 이야기로 만나는 한글 세상 궁금해요 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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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박물관, 국립한국박물관에 가자!"

 

자녀들을 데리고 박물관 견학을 가면 제일 난감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아는 것이 있어야 저 많은 자료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줄 수 있는데,

방대한 자료들을 보면서도 그냥 스쳐지나가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때가 많죠. 

 

 

 

궁금해요 박물관 시리즈는 그런 부모님들이랑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어떤 내용을 살펴봐야 하는지

이 유물들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박물관에 견학을 갈 때는 필히 공부를 하고 가야 할 것 같네요.

직접 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도 좋고,

이 책을 읽은 부모님이나 교사의 설명을 듣고 가는 것도 좋겠지요.

  

 

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편에서는

한글창제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국어학자들이 일제의 탄압에도 끝까지 한글을 지켜낸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어요.


단지 국어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우리나라 역사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내용이 들어 있네요.

 

조선시대에 세종대왕이 우리나라 말인 한글을 창제하고서도

한글이 450년이나 지나서야 우리나라의 국문이 되었다는 사실은 정말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멋진 임금이었던 광해군은

그 이전에는 임금님께 올리는 상언을 한글로 작성한다는 것은 무례한 짓이라고 여겼다고 하는데,

그것을 인정해 준 왕이기도 하다..

 

너무 늦게 광해군에 대해서 재조명되고 있는 현실이 좀 안타깝기는 하네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인해 수년동안 준비해왔던 큰사전 편찬 자료들이 공중분해될 뻔 했지만,

정말 하늘이 도운 것인지 다시 우리나라 품으로 들어오게 되는 사건은 정말 감동적인 것 같아요.

 

이렇게 엄청난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한글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좀더 아끼고 사랑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사이버박물관도 정말 잘 되어 있으니

아래의 국립한글박물관에 한번 들어가 보세용.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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