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을 그립니다 - 서양화가 박혜령의 삶과 꿈 그리고 행복론
박혜령 지음 / 서교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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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하면 매우 집중되고 강렬한듯 하면서 순수한 느낌을 가진 꽃이다.

이러한 강한 색감의 꽃과 거의 전신의 모습을 한 사람의 표지이니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갈 수밖에 없다.

매우 자신감넘치고 자기애가 많은 사람으로보였다.

하지만 다음장의 작가소개에 있는 사진을 보면 수줍음도 많은 보통이하의

자신감을 가진 사람처럼 보이는 작가가 있다.

두 모습이 너무 달라서 이중적이어보이기도 하지만

매우 인간적인 모습 같기도 하다.

미술작가들의 책을 보면 그의 작품들을 엿볼수가 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관련지식이 적은편이어서 그림을 평가할수는 없지만

깔끔하면서 시원시원하게 대상들을 표현한 그림들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행복을 그린다는제목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그림들이다.

 

 

<청춘을 지나온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듯 내 꿈도 원래의 빛깔과는 달라졌다. >

다들 그런다지만 나의 청춘과 달라진 지금의 모습을 보면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생각과 계획과 달라진 나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너무 많다.

 

<서로의 부족함을 끌어안고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 아니던가. >

결혼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결혼하였지만

결혼은 예상외의 일과 상황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때그때마다 서로의 성향에 맞게 잘 대처하는 것이 서로를 덜 힘들게 하며

힘든 상황을 해결할수 있게 되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온전한 내 삶을 영위해 나가는 방법이라고 믿었다.>

살면서 자립심을 키우고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해야 내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느낌이 든다.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었게지만 자신의 삶을 위해 결정하고 행동한 작가가 다행스러웠다.

 

<진정한 ‘나’를 마주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 버린다면 그 삶이 얼마나 후회스럽겠는가>

40년을 넘게 살았지만 진짜 나를 잘 모르는것 같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뭘 잘하는지를 모른다.

나를 잘 모르고 나를 마주하지 못한 느낌이 들때가 있다.

어디선가 많은 것을 해보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그런것을 알수 있다고 했다.

내 삶이 후회스럽지 않게 많이 해보고 알아보는 실행을 해야겠다.

 

삶을 개척하여 행복을 느끼는 작가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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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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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삶과 연관지어 읽어볼 수 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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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
이다정 지음 / 인디펍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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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아동#보육원#그루밍 성착취#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

책이 표지는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느낌을 받는다.

귀엽고 단순하게 그려진 사자, 사람, 종이비행기가 그런 책같은 느낌을 준다.

두껍지도 않다. 하지만 사회적 문제를 다룬 소설책이다.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뉴스들이 나오면 나의 감정을 추스리는 것이 너무 힘들다.

특히나 약자인 아이들이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건들은

너무 가슴이 아프고 감정적으로 너무 힘이 든다.


힘든 과정을 지켜보고 함께 해 왔던 사람의 입장에서

이것을 소설로 썼다는 것에서 그 강건한 심리가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을 널리 알려서

재발되지 않게 하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전달되었다.


한편으로는 소설이라서 다행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소설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안타까울 뿐이다.


책의 뒷표지에 유시민작가의 추천사같은 글이 매우 관심가고 인상적이다.

그의 글에서 책의 내용과 분위기도 전달되는 듯 하다.


살면서 내 상황이 좋지도 넉넉하지도 않은데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챙긴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마음의 여유라는 것이 내 물질적, 경제적 상황이 채워져야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되어서 더욱 그런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살면서 세상의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고 산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모습, 현상, 장소가 매우 많을 것이다.

더욱 노출되고 소개되어 세상이, 사람들이 긍정적인 곳에서 밝게, 좋은방향으로만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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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 아티스트
알카 조시 지음, 정연희 옮김 / 청미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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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처럼 헤나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나온다.

헤나라는 것이 아직 우리나라, 나의 정서상 부정적인 느낌이 많은데

어떤 나라에서는 건강을 위해 긍정적인 대상이라고 한다.

패션의 종류로 시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지만

아직까지도 부정적인 느낌이 많아서 표지에서도 헤나의 문양들이 나오지만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여러명이라서 

책의 앞부분에 등장인물의 이름과

그들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나온다.

가끔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외국소설책을 읽을때면

등장인물이 헷갈려서 개인적으로 정리를 하면서 읽는데

그러한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매우 친절한 책인것 같다.


책의 초반부에 인도의 매우 불편해보이는 삶의 현장 모습이 소개된다.

가끔 지금 나의 현실이 힘들때가 있지만

이런 외국의 열악한 환경을 접하게 되면 

지금의 나의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생각하고 감사하게 된다.


주인공인 락슈미는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처음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폭력적인 남편으로 부터 탈출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여성미용을 하는 업종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시술이라는 것을 하는 시간이 좀 걸리고

그 시간들을 덜 무료하게 하기 위해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술을 하면서 사람들과 이런 저런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하는것이

매우 일상적이면서 공감이 되었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일인데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시도하는 주인공의 열정, 노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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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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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장편소설#레니와 마고의 백 년 

우선 책의 표지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했다.

요즘은 책들이 시각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강렬한 색감, 디자인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런 분위기에서 이 책의 표지는 한글제목, 영어제목,

창가와 창가안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강하고 집중되는 느낌은 덜 드는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응용언어학에 대한 석사, 박사학위가 있다고 한다.

언어라는 것은 있는 것이지만 이것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의미들이 전달되기에 작가로서 매우 유용한 과정이었을것 같다.

그리고 작가는 2021년부터 베스트셀러 작가로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은 미스터리다, 모든 게 신의 뜻이다, 네가 찾는 답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이런 말 말고요.>

살다보면 조언을 들을때 피상적인 긍정적인 조언말고

지금 내게 도움이 되면서 구체적인 조언을 듣고 싶을때가 있다.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매우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레니, 17’이라고 적었다. 내 걸 보더니 마고도 똑같이 했다. 마고는 ‘마고, 83’이라고 썼다>

이과생으로서 소설에서 이과적인 부분이 잘 나오지 않은데

가끔 이렇게 나오면 반갑고 재미가 느껴진다. 

매우 짧은 부분이고 큰의미는 없지만 말이다.


< 나는, 우리는 더 많은 걸 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알게 되길 바란다>

관종이라고 말하는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는것 같다.

문제아나 비행청소년들도 실체로는 관심이 부족하여 밖으로, 나쁜행동으로 표현된다고도 하였다.

표현이 덜 되고 내세우지 않아서이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 기억받기를 좋아한다.


소설책을 매우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속의 글들에서 새로운 표현들, 새로운 관점들을 느껴볼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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