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삶으로 이끄는 성공 법칙 - 방향을 잃은 당신에게 건네는 인생 전략
양창정.왕샤오단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단단한 삶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 시작하는 책이 바로 **《단단한 삶으로 이끄는 성공 법칙》**이다. 이 책은 흔히 말하는 ‘성공 비법’이나 ‘부를 얻는 기술’과는 전혀 다르다. 표면적인 노하우가 아닌, 삶의 방향과 내면의 구조부터 재정비하는 법을 차분하게 안내한다.

저자 양창정은 20년 넘게 리더와 직장인들을 코칭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해야 할 일을 너무 많이 안고 산다”는 데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늘 바쁘지만 정작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모른 채 하루하루에 끌려 다닌다. 그리고 그 결과는 ‘원치 않는 삶’을 만들어낸다.


왜 단단한 삶이 필요한가

책 서두에서 저자는 “바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우리는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모른 채 그날 주어진 일에 끌려 산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결국 원치 않는 삶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단단한 삶’은
✔ 소중한 가치에 집중하고
✔ 자신의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며
✔ 흔들림 없이 지속 가능한 행동을 설계하는 삶
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런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성공이라고 말한다.


책의 구성과 흐름

이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구조로 전개된다:

1. 미지의 나를 향한 첫 항해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지 못할 때가 많다.
책은 먼저 자아를 탐색하고, 내 인생의 본질적 목표를 찾아가는 법을 설명한다.

2. 내 안의 새로운 빛을 만나다

자기 인식과 방향 설정이 왜 중요한가를 다룬다.
4-D 분석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자신만의 방향(북극성)**을 찾는 법을 제시한다.

3. 나만의 길을 세우는 여덟 가지 전략

실제 행동 전략들이 정리되어 있다.
삶의 토대를 세우는 영역, 인생 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 실행 지침이 담겨 있다.

4. 꿈을 자유롭게 비상시켜라

성공은 꾸준함에 있다.
작은 목표를 쌓아 큰 꿈을 이루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5. 핑계를 멈추는 순간, 진짜가 시작된다

변화를 가로막는 사고 패턴을 분석하고 극복 방법을 제시한다.

6~8. 열린 마인드와 공동체, 성장의 시간

나 자신을 넘어 타인과의 협력, 성장 과정에서 겪는 내적 변화까지 놓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행동까지 이끄는 성찰형 자기계발서로 읽힌다.


핵심 메시지

✔ 삶의 방향이 정해져야 인생이 바뀐다

단순히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프롤로그와 PART 1에서 저자는 이 과정을 자세히 안내한다.

✔ 불안은 내 속도와 가치의 불일치에서 온다

무작정 빠르게 달리기보다 속도를 조절하며 본질에 집중할 때 진짜 성취감이 생긴다.

✔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설계의 다음 단계

성공이란 아무나 우연히 얻는 것이 아니다.
책은 인생을 제대로 설계하면 적은 노력으로도 더 큰 성과를 얻는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읽으며 배운 점

  1. 내면과 외면의 조화
    단단한 삶은 외부 성취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내면에서 출발해 외부로 펼쳐지는 삶의 설계가 필요하다.

  2. 자기 인식의 중요성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원하고, 어디로 가는가?
    이 질문은 책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행동의 출발점이 된다.

  3. 행동 전략의 실용성
    꿈을 크게 그리는 법뿐 아니라 작게 시작해 꾸준히 쌓아가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마치 인생의 점검표를 하나씩 함께 체크하는 느낌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삶의 방향성이 흐려졌다고 느끼는 분
✔ 목표는 있는데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분
✔ 과거의 습관으로 미래가 정해지는 듯한 불안이 있는 분
✔ 성공을 행복한 삶으로 연결하고 싶은 분

이 책은 단순한 성공 비법을 넘어서 내면에서부터 삶을 재조직하는 법을 알려준다.


총평

《단단한 삶으로 이끄는 성공 법칙》은
성공을 외적 성취로만 보는 기존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삶의 본질을 묻고 구체적 행동으로 연결시키는 안내서이다.

바쁘고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답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분명한 방향성을 제공한다.

지금의 삶이 답답하고 멈춰 있는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인생 설계의 원칙을 다시 점검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쉬운 교양 교과서 : 자연과학 세상에서 가장 쉬운 교양 교과서
고다마 가쓰유키 지음, fancomi 그림, 정한뉘 옮김 / 날(도서출판)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은 과학이라는 높은 벽 앞에서 망설였던 분들을 위해, 복잡한 공식 없이 그림으로 술술 읽히는 마법 같은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고다마 가쓰유키 저자의 **<세상에서 가장 쉬운 교양 교과서: 자연과학>**입니다. 평소 아이 교육이나 본인의 교양을 위해 과학 책을 집어 들었다가 어려운 용어에 포기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 [서평] 세상에서 가장 쉬운 교양 교과서 : 자연과학 - 지식의 문턱을 낮춘 과학 입문서

과학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아마도 '주체'인 우리와 '대상'인 현상을 연결하는 과정이 너무나 생소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아주 친절하게 풀어줍니다.


### 1. 이 책의 구성: 거시적 관점에서 미시적 키워드로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독자가 지식을 체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2단계 학습 시스템을 제안합니다.

  • STEP 1. 교양을 쌓자: 각 분야의 전체적인 흐름을 만화와 일러스트로 가볍게 훑어봅니다. 과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듭니다.

  • STEP 2. 핵심 용어와 인물을 알아보자: STEP 1에서 익힌 흐름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키워드와 인물을 연결해 지식의 깊이를 더합니다.


### 2. 과학의 시작과 근대 과학의 혁명

책의 초반부에서는 과학이 어떻게 종교와 철학에서 독립했는지를 보여줍니다.

  • 고대 그리스의 과학: 당시 과학은 신과 진리에 얽매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찰과 비판을 통해 '반증 가능성'을 수용하며 과학적 사고가 싹트기 시작했죠.

  •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지동설'을 주장했던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그는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이 돈다고 가정하면 복잡한 계산이 훨씬 간단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갈릴레이의 망원경: 갈릴레이는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달의 울퉁불퉁한 표면과 목성 주위를 도는 위성들을 발견하며,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계를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였습니다.


### 3. 현대 과학의 양면성: 인류를 위한 헌신과 파괴

책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비극과 희망을 동시에 다룹니다.

  • 노벨과 다이너마이트: 광부들의 작업을 돕기 위해 발명된 다이너마이트가 전쟁의 대량살상무기로 쓰이자, 노벨은 깊은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이는 '과학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야 한다'는 노벨상의 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 전쟁과 과학의 연결고리: 아이러니하게도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과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차 대전이 '화학전(독가스)'이었다면, 2차 대전은 비행 기술, 핵무기, 그리고 암호 해독을 위한 초기 컴퓨터 기술이 경쟁하는 '물리전'이었습니다.


### 4. 우리가 몰랐던 과학적 성과와 과제

현대 사회의 편리함 이면에는 과학자들의 치열한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 상대성 이론과 GPS: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빠르게 움직이는 인공위성의 시간은 지상보다 느리게 흐릅니다. 이를 보정하지 않으면 우리가 매일 쓰는 내비게이션(GPS)은 오차가 발생해 무용지물이 됩니다.

  • 프레온 가스의 비극: 유용하고 저렴해 '마법의 가스'라 불렸던 프레온 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해 지구에 재앙을 가져올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5. 미래 과학: AI와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이제 과학은 단순히 연구실 안의 학문이 아닙니다.

  • STS(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현대 과학자는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그것이 사회에 미칠 영향까지 생각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가집니다.

  • AI와 미지의 영역: 자동 건축, 자동 조종 등 AI에 의존하는 공동체 생활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면 어떻게 될까?", "전쟁 무기로 쓰이진 않을까?"와 같은 윤리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총평: 과학이라는 우주를 유영하는 가장 친절한 가이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지'**입니다.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양자 계산, 상대성 이론, 이진법의 흐름 등을 귀여운 캐릭터와 직관적인 도표로 풀어냈습니다.

자연과학의 모든 배경지식을 단 한 권으로 만나고 싶으신 분, 과학이 원래 이렇게 쉬웠나? 라는 의문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태그:] #세상에서가장쉬운교양교과서 #자연과학 #과학도서추천 #고다마가쓰유키 #과학입문서 #북리뷰 #서평 #교양과학 #책추천 #AI미래 #과학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구 좀 못해도 내일은 온다
심너울 지음 / 슬로우리드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야구 좀 못해도 내일은 온다 : "웃어라, 야구는 못해도 연봉은 나온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가슴 한구석이 찡해질 만한, 그리고 야구를 잘 모르더라도 '인생의 슬럼프'를 겪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설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심너울 작가의 신작, **<야구 좀 못해도 내일은 온다>**입니다.


### 프롤로그: 지는 것이 일상이 된 이들을 위한 찬가

여러분은 응원하는 팀이 있으신가요? 저는 매 시즌 "올해는 다르겠지"라며 속으면서도 다시 야구장을 찾는 흔한 '야구 팬' 중 한 명입니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자마자 눈에 들어온 문구가 제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웃어라, 웃어. 야구는 못해도 연봉은 나온다." — 전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밈(Meme)이기도 하지만, 이 문장이 주는 묘한 해방감이 이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오늘 경기에서 삼진을 당해도 결국 내일의 해는 뜨고 우리는 다시 타석에 서야 한다는 것. 이 책은 바로 그 '내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주요 등장인물: 우리 주변의 평범한 영웅들

소설 속 배경이 되는 '펭귄스'는 10년 넘게 리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표적인 약체 팀입니다. 이 팀을 구성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결핍을 안고 살아가죠.

  1. 정영우: 14년째 펭귄스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백업 선수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입단했지만, 화려한 조명보다는 누군가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익숙한 인물이죠. 이제는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나이, 그는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까요?

  2. 정승우: 정영우의 동생이자 천재 투수입니다. 형과는 달리 전국이 주목하는 에이스죠. 형제의 대비는 소설에 긴장감과 애틋함을 동시에 부여합니다.

  3. 서나리: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은 분석가이지만, 한국 야구에 대한 애정으로 펭귄스 프런트에 합류합니다. 데이터와 이성으로 팀을 재건하려는 그녀의 분투가 인상적입니다.

  4. 하유미 & 하현승: '덕업일치'를 이룬 인턴 유미와, 건설 현장의 문제로 단장으로 좌천된 아빠 현승. 이들의 관계는 야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누군가에게는 생존이자 가족의 연결고리임을 보여줍니다.


### 줄거리: 9회 말 2사 만루, 우리가 기다리는 기적

책의 도입부, 정영우는 9회 말 1아웃, 스코어 2:1의 절호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섭니다. 1루와 3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 외야 플라이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순간이지만, 정영우의 마음속엔 불안감이 가득합니다.

"내가 못 치면 어떡하지? 감독님이 대타를 내보내 주지는 않을까?"

결국 그는 빗맞은 내야 땅볼을 치고 말죠. 최선을 다해 1루로 달리지만, 결과는 병살타. 게임은 그대로 종료됩니다. 관중들의 야유와 비난 섞인 목소리를 뒤로하고 주차장을 걸어 나오는 정영우의 모습은, 직장에서 실수하고 퇴근하는 우리의 뒷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탱킹(일부러 성적을 낮춰 유망주를 확보하는 전략)'을 고민하는 구단의 속사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려는 선수들의 고집이 충돌하며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 이 책이 특별한 이유: 가독성과 공감의 힘

1. 야구 용어를 몰라도 술술 읽히는 친절함 심너울 작가는 독자를 배려해 '포스트시즌', '탱킹', '인필드 플라이' 같은 용어들을 별도의 페이지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야구 입문자에게는 지식을, 야구광에게는 익숙한 재미를 줍니다.

2. 뼈 때리는 현실 고증 "진짜 져도 참 X같이 진다. 어떻게 저렇게 지냐?" 팬들이라면 한 번쯤 뱉어봤을 법한 대사들이 소설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작가가 실제 NC 다이노스의 팬이라는 점이 소설의 디테일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3. '왼손잡이'라는 메타포 소설의 첫 챕터 제목인 **"너는 타고나길 왼손잡이여서 다행이다"**는 큰 울림을 줍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 혹은 주류가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위로를 건네죠.


### 개인적인 감상: 지는 법을 배우는 어른들을 위하여

우리는 늘 이기는 법만 배웁니다. 하지만 인생은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죠. 정영우는 14년 동안 백업으로 뛰며 '지는 법'과 '견디는 법'을 몸소 보여줍니다.

책 속에서 정영우가 휘두르는 배트는 단순히 공을 맞히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내일도 다시 경기장에 나오겠다는 의지이며, 비난 속에서도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남겠다는 선언입니다.

*"야구 좀 못해도 내일은 온다"*라는 제목은 무책임한 낙관주의가 아닙니다. 오늘 최선을 다해 실패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뜨거운 응원입니다.


### 결론: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내가 응원하는 팀이 만년 꼴찌라 속 터지는 야구 팬

  • 열심히 사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무기력한 직장인/학생

  • 심너울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하고 따뜻한 문체를 좋아하는 분

  • 스포츠의 열정과 인간미 넘치는 휴먼 드라마를 찾는 분

총평: ⭐️⭐️⭐️⭐️⭐️ 한 줄 평: 9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도 배트를 짧게 쥐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책.


### 마무리하며

오늘 하루, 여러분의 타석은 어떠셨나요? 혹시 삼진을 당했거나 실책을 해서 자책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괜찮습니다. 야구 좀 못해도 내일은 오니까요. 우리 모두 내일 경기에서 다시 만납시다!

여러분의 '인생 야구'를 응원합니다.


[태그:] #야구좀못해도내일은온다 #심너울 #서평 #독후감 #야구소설 #책추천 #베스트셀러 #스포츠소설 #인생문구 #힐링도서 #네이버블로그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떻게 내 사랑을 표현해야 할지
허휘수 지음 / 현암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생적 솔직함으로 독자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창작자 허휘수 작가의 신작 에세이 어떻게 내 사랑을 표현해야 할지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이 책은 현암사에서 출간되었으며 연약한 나의 세계를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한 사람의 다정한 고백이 담긴 기록입니다. 평소 허휘수 작가의 유튜브 채널이나 이전 저작들을 접하셨던 분들이라면 더욱 반가울 소식이고 작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허휘수 작가는 에세이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를 비롯해 여러 공저를 펴낸 숙련된 작가이자 영상으로도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창작자입니다. 이번 책은 사랑하는 존재들을 향한 이야기이자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 더 다정해지려는 연습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만큼은 독자 스스로도 자신을 아끼고 보듬는 마음에 머물기를 바라는 작가의 진심이 책 곳곳에 묻어납니다.

책의 도입부인 작가의 탄생 섹션에서 작가는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의합니다. 작가는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피곤함을 느끼면서도 매일 써야 작가라는 말에 인상을 높여 대답하는 장면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공감이 갑니다. 산책할 때나 놀 때도 글감을 찾는 과정 중에 있다는 작가의 항변은 창작자가 겪는 일상의 고뇌를 유머러스하게 보여줍니다. 결국 글을 쓰는 행위는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며 이제는 글을 쓰기 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고백은 독자에게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정보성 측면에서 주목할 점은 작가가 고백하는 ADHD 진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덤벙이라는 별명을 가졌고 하루에 한 번은 꼭 물컵을 엎지르거나 알림장을 제대로 쓰지 못해 준비물을 챙기지 못하는 아이였다고 회상합니다. 중학교 시절 지정된 자리 외에 앉지 말라는 규칙을 어겨 반성문을 쓸 때도 왜 그랬는지 자신도 모른 채 어쩔 수 없이 나도 모르게 같은 표현을 반복하며 괴로워했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성인이 된 후 정신의학과에서 ADHD 진단을 받고 나서야 과거 선배가 자주 했던 정신 차려라는 조언이 꽤 적절했다는 것을 깨닫는 대목은 자신의 약점마저도 담담하게 수용하는 성숙함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시인예찬을 통해 시에 대한 동경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세상을 집요하게 관찰하는 시인과 자신은 정반대의 인간상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춤이 시적이라는 생각을 하기 전까지 몸으로 시를 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직설적인 것을 선호하고 시는 여전히 어렵다고 고백하는 솔직함이 오히려 이 에세이를 더 빛나게 합니다.

또한 에세이라는 장르에 대한 작가의 깊은 고민도 인상적입니다. 에세이는 읽지 않는다는 사람들의 시선에 자격지심이나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 글을 쓰는 일을 평생의 친구로 삼고 싶어진 현재의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장르에 위계가 있다면 그것을 알고 인정하고 싶다는 작가의 탐구 정신은 에세이스트로서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걸 물으신다면 이라는 챕터에서는 일상의 아주 작고 소중한 순간들이 나열됩니다. 알람 없이 개운하게 일어난 아침에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있을 때 창밖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때 여행지 리조트에서 아침부터 수영할 때 운전하는데 신호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을 때 등 누구나 공감할 법한 행복의 리스트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내가 만든 작품에 대한 감상을 들을 때나 아주 맛있는 음식에 잘 어울리는 술을 마실 때처럼 구체적인 기쁨의 순간들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행복 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싶게 만듭니다.

이 책은 단순히 개인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을 넘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타인을 사랑하는 시작점이라는 뻔한 명제를 작가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에피소드로 재해석해냈습니다. 40대 부부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사랑법을 공유해본다면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책의 구성이 매우 감각적이며 현암사 특유의 깔끔한 편집이 돋보입니다. 중간중간 배치된 작가의 생각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쉼표 역할을 합니다. 무언가를 열렬히 사랑해본 적이 있는 사람 혹은 사랑하고 싶지만 그 방법이 서툰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허휘수 작가의 태생적 솔직함은 독자를 무장해제 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타인의 연약함까지 안아주는 이 책의 마법은 긴 여운을 남깁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나도 내 주변의 소중한 존재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어떻게 내 사랑을 표현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올겨울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모든 분께 이 에세이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정보성 팁으로 덧붙이자면 작가가 언급한 유튜브 채널 김은하와 허휘수 영상을 함께 시청하면 책의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영상 속에서의 활기찬 모습과 책 속에서의 사색적인 면모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문장과 영상으로 정성스럽게 담아내는 창작자의 태도를 통해 우리 또한 각자의 삶을 기록하는 작가가 되어보길 희망합니다.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어떻게내사랑을표현해야할지 #허휘수 #현암사 #에세이추천 #신간도서 #리뷰단 #사랑표현법 #ADHD에세이 #솔직한기록 #창작자의삶 #독서기록 #현암사신간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용이 부른 아이 2 : 검은 생명체의 비밀 용이 부른 아이 2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아동 문학계의 거장 가시와바 사치코 작가의 판타지 대작 용이 부른 아이 2권 검은 생명체의 비밀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가시와바 사치코 작가는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로 데뷔하여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유명한 작가이지요. 이번 신작 시리즈 역시 독특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도끼족 전설의 용사인 우스즈와 용의 부름을 받은 소녀 미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1권에서 저주에 걸려 주머니 모습으로 지내던 우스즈가 미아의 도움으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인 모험과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책의 도입부에서 미아는 우스즈의 용의 목을 잡은 채 왕궁 절벽에서 떨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입니다. 용은 날개가 있음에도 전혀 날 생각을 하지 않고 추락하는 긴박한 장면으로 시작해 독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미아는 골짜기 마을 출신의 열한 살 소녀로 본래 몸이 약하고 성장이 더뎠지만 용의 부름을 받아 왕궁으로 오게 된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녀는 현재 전설의 용사 우스즈 님의 시녀로서 지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우스즈가 미아에게 도끼 휘두르는 법을 가르치려 한다는 설정입니다. 도끼족은 걸음마만 떼면 도끼를 손에 든다는 용맹한 부족이지만 미아는 열 살임에도 다섯 살 아이가 쓰는 도끼조차 제대로 다루지 못해 엉덩방아를 찧기 일쑤입니다. 무기를 드는 것조차 무서워하는 나약한 미아를 보며 우스즈는 혀를 내두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아를 도끼 훈련장으로 내모는 장면은 앞으로 미아가 겪게 될 성장의 고통과 변화를 암시합니다.

2권의 부제인 검은 생명체의 비밀답게 이번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인물들과 갈등이 등장합니다. 내궁에서 보물전을 지키는 왕족 마카도 암흑 창고에 있던 돌에서 깨어난 생명체로 인해 큰 부상을 입게 되며 사건은 긴박하게 돌아갑니다. 또한 온갖 희귀한 짐승을 사냥해 파는 짐승 장수 포토와 그의 딸 자라 그리고 먹구름 도시에 살며 용을 사 모으는 정체불명의 라도르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얽히며 세계관이 확장됩니다.

특히 우스즈의 아내인 별의 소리 마녀에 대한 서사도 인상적입니다. 활족의 마녀였던 그녀는 적이었던 도끼족의 우스즈와 사랑에 빠져 종족을 배신하고 저주를 받아 돌이 되었다가 미아의 도움으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현재 임신 중인 상태로 묘사되어 독자들에게 또 다른 긴장감과 기대를 심어줍니다.

가시와바 사치코 작가의 글은 아이들이 읽기 좋은 쉬운 문체 속에 인간의 본성과 선악의 경계 그리고 용기와 희생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냅니다. 사타케 미호 일러스트레이터의 삽화 또한 압권입니다. 마녀 배달부 키키 시리즈로 유명한 그녀의 그림은 신비롭고 웅장한 판타지 세계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 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선이 악을 이기는 전형적인 구도를 넘어 각 인물이 가진 사연과 상처를 세밀하게 들여다봅니다. 미아의 이모가 과거 용의 부름을 받았으나 쫓겨나야 했던 사연이나 마녀를 증오하는 마을 사람들의 전설 등은 이야기의 층위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암흑 속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단 열흘이라는 설정은 독자로 하여금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모험기를 선사하고 어른 독자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순수한 열정과 고전 판타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 덕분에 한 번 책을 잡으면 멈추기 힘들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나 자녀와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학부모님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일본 아동 문학계의 거장과 명품 삽화가의 만남이 만들어낸 이 멋진 세계관 속으로 여러분도 꼭 한번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권에서는 미아가 얼마나 더 용감해진 모습으로 성장할지 그리고 검은 생명체의 실체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정보성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 시리즈는 각 권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반드시 1권부터 차례대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배경지식이 되는 부족 간의 전쟁 역사와 저주에 얽힌 설정들을 이해하고 나면 2권의 재미가 배가되기 때문입니다. 긴 겨울밤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읽기 좋은 최고의 판타지 동화입니다.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용이부른아이2 가시와바사치코 다림 판타지동화 초등도서추천 일본아동문학 사타케미호 검은생명체의비밀 아동판타지 소설리뷰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