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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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장편소설#레니와 마고의 백 년 

우선 책의 표지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했다.

요즘은 책들이 시각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강렬한 색감, 디자인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런 분위기에서 이 책의 표지는 한글제목, 영어제목,

창가와 창가안의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강하고 집중되는 느낌은 덜 드는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응용언어학에 대한 석사, 박사학위가 있다고 한다.

언어라는 것은 있는 것이지만 이것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조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의미들이 전달되기에 작가로서 매우 유용한 과정이었을것 같다.

그리고 작가는 2021년부터 베스트셀러 작가로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인생은 미스터리다, 모든 게 신의 뜻이다, 네가 찾는 답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이런 말 말고요.>

살다보면 조언을 들을때 피상적인 긍정적인 조언말고

지금 내게 도움이 되면서 구체적인 조언을 듣고 싶을때가 있다.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매우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레니, 17’이라고 적었다. 내 걸 보더니 마고도 똑같이 했다. 마고는 ‘마고, 83’이라고 썼다>

이과생으로서 소설에서 이과적인 부분이 잘 나오지 않은데

가끔 이렇게 나오면 반갑고 재미가 느껴진다. 

매우 짧은 부분이고 큰의미는 없지만 말이다.


< 나는, 우리는 더 많은 걸 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를, 우리의 이야기를,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알게 되길 바란다>

관종이라고 말하는 관심받고 싶은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는것 같다.

문제아나 비행청소년들도 실체로는 관심이 부족하여 밖으로, 나쁜행동으로 표현된다고도 하였다.

표현이 덜 되고 내세우지 않아서이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 기억받기를 좋아한다.


소설책을 매우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책속의 글들에서 새로운 표현들, 새로운 관점들을 느껴볼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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