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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 마트를 헤매는 언니들을 위한 코믹 발랄 초공감 맥주 가이드
윤동교 글.그림, 류강하 감수 / 레드우드 / 2016년 1월
평점 :
맥주를 좋아해서 특히 아사히를 좋아해서 보게된 책~ 이외에도 이책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맥주가 소개 되어있고 기분따라 상황따라 마시는 맥주에 대해서도 재밌게 소개를 한다.
아사히 맥주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수입 맥주이지만.
초창기에는 아사히 맥주도 잘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아사히는 왜 자신들의 맥주가 팔리지 않는지 몰랐다.독일에서 정통 맥주 양조기술을 배워 와 최고 수준의 맥주를 만들어
파는데도 사람들이 사서 마시질 않았다.
이렇게 잘 만든 맥주를 왜 아무도 마시지 않는 것일까. 사람들이 맥주 맛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애꿎은 소비자만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사람들이 사 먹지 않는다면 아무리 최고의 맥주를 만들어도 그것은 소용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사히는 몸을 낮추고 귀를 열었다 .벼랑끝에서 아사히는 변화를 시도했다.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회사가 만족스러운 맥주가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아사히가 알게 된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맥주는
'깔끔하고 상쾌하며 어떤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맥주'
라는 것이다.
기존 아사히가 만들었던 쓰고 무거운 맥주와는 거리가 있었다.
중간생략하고 이렇게 애쓰던 아사히는 마침내 1987년에 아사히 수퍼 드라이 라는 새로운 장르의 맥주를 내놓았고
이것은 탄생과 동시에 메가히트급의 인기를 얻으며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다.
얼마나 인기가 좋았던지 소비량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해서 품절되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광고를 내야 할정도 였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이미 넘사벽의 1인자가 있다면 (당시 기린맥주)
아사히는 이렇게 했다!
나를 낮추고 상대의 얘기를 듣자
그리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서 거기서 최고가 되자.
비단 맥주업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참고해야할 업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자주 마시는 아사히 우리 국내에는 이런맛이 없더라
그 아사히도 이 맛을 내기위해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다시한번 깨달으며 아사히 한잔한다.
P.S 맥주는 건강에 좋다?
그렇다 적당히만 마시면 건강에 아주 좋은 음료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6잔이하/2병이하)
보리는 몸안에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고, 호홉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홉은 맥주에 향긋함과 쓴맛을 더해 주고 천연 방부제 역할까지 하는 식물이다.
피부에 좋고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불안 예민함 긴장을 완화 시켜주고 잠을 잘자도록 도와준다.
여성호르몬 촉진 피부건강과 탄력에 도움을 준다
독일에서는 홉사우나로 피부를 좋게 한다고 한다 / 그리고 수면장애 있는 사람에게 홉이 들어간 베게 인형을 팔고
수면유도제도 만들어 판다고 한다.
효모 맥주를 발효시키는 효모는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B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노화방지 탈모에 좋아
화장품이나 영양제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특히 뇌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도우며
엽산을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에게도 좋다 (임산부는 무알콜맥주) 피지의 과다 분비를 막아주고 여드름 개선에도 좋다
이렇게 몸에 좋은 성분으로 가득찬 맥주를 많이 마시는것은 금물이다.
아무리 영양분이 풍부해도 맥주는 술이니까 과음은 절대 금물이다.
단 적당히만 마시면 몸에 정말 좋은것이 맥주다.
오늘 나와같이 맥주 서너잔 하실래요? ㅎㅎ
적당히마시고 이쁘고 건강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