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제목의 ˝세상물정의 사회학˝ 이란 책의 패키지로 구매한 책. (서점에서는 패키지로 묶었지만, 출판사는 서로 다르다. 출판사가 다른데 제목이 비슷한 경우도 있군).세상물정의 사회학은 좋았는데, 이 책은 좀...마케팅에 녹은 기분..어른을 위한 물리학 알기 랄까...세상물정이란 제목에 억지 끼워맞춘듯한..내가 그래프와 각종 공식에 울렁증이 있어서 그런가봉가 라고 스스로 위로하는중.
페이팔 창업자 피터틸이 직접 쓴 책은 아니다. 피터틸의 스탠퍼드 대학교 강의 당시, 학생이었던 블레이크 매스터스가 본인 블로그에 옮겨놓은것이 조회수가 많아져 조금 감수하고 냈다고 한다.책을 읽어보면 조금 꼰대스타일도 있으나, 창업자들이란 자기고집과 철학으로 버티는 사람들이니 그려려니 하며 읽었다. 무릎탁 내용도 물론 많다. .
Finished Reading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1988]너무 유명한 소설이라,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해서 두고두고 읽지 않다가 이제서야 읽은..근데 88올림픽때 출판된 소설이라니..파울로 아저씨 울 아부지 연세구나...대박...결론은 삶의 의미가 흐려질때, 목표를 잃었을때, 왜 사는지 모를때. 저런 이유들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권해주고 싶은책.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데 있도다˝ p.62
Finished Reading [이방인/ 알베르 까뮈/ 김화영 옮김/ 민음사/ 2011]2차대전 한창인 1942년작. 태양때문에 살인한 남자.불가항력 엄마의 죽음, 본인이 저지른 능동적 죽음,남에 의해 선고된 피동적 죽음.인간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방인이다 이런 메세지를 주는 것인가? 속좁고 또라이 끼 다분한 샤르트르가 노벨상을 거절하게 만든 장본인.사형제도 반대자, 인권운동가.노벨문학상(1957년) 3년후인 47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난했던 소설가.노벨상의 후광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을 덮은후에도 몇일동안이나 계속 뇌리에 남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