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 안전 표류기 - 어떻게 안전하게 집에 가지? 생각을 더하면 4
강승임 지음, 허지영 그림, 허억 감수 / 책속물고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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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전명작인 [15소년 표류기]의 가운데에 '안전'이 추가된 제목을 보고, 또 표지의 지도와 소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내용일지 짐작해보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출판사로부터 '안전 동화를 써달라'는 요청에 의해서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안전이라고 하면 요즘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세월호인것 같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 고통이 엷어지지 않을 사고가 안타깝고, 그렇기에 더욱 안전하게 우리의 아이들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여전히 매년 14세 이하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니 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마루가 안전캠프에 참가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평소에 조심성없고 호기심이 충만한 마루는 안전캠프를 엄마아빠로부터 해방되어  환상적인 탐험가의 첫 발자국정도로 생각하고 들떠있다.

첫날은 안전교육도 받지만 밤이되자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숙소가 아닌 유람선의  선실에서 자게 된다. 모두 15명의 어린이들이 그렇게 설레이는 밤을 보낸다.

그러나 배를 선창에 묶어둔 밧줄이 풀리게 되고 거칠어지는 바다 가운데로 표류해 나가게 된다. 덮쳐오는 파도를 바라보다 눈을 떠보니 바닷가에 쓰러져 있는 소년들. 무인도에 상륙하게 된 것이다.

이 15명의 소년들은 과연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하나씩 삽입되어 함께 고민하고 긴장하게 된다.

평상시에 충분히 일어날 법한 사건들이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스스로 안전점검'코너가 있어서 중요한 안전수칙과 대처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마지막에는 '15소년이 들려주는 안전수칙 75 달려라 안전!'에서 그림과 함께 중요내용을 점검할 수 있다.

 


그림도 귀엽고 극중 반전도 있어서 읽는 내내 긴장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였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내것으로 배울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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