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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100문 100답 - 미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교환학생의 자격과 조건 마스터
손재호 지음 / 책읽는귀족 / 201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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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에 대해서 사실 문외한이었다.
교환학생이라면 대학교 재학중에 다녀오는 것 아닌가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어학연수나 유학에 비해
생소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또 이런 길이 있구나 하고 알 수 있게 된것이 반가왔다.
추천사에서 '언어는 경쟁력이다....전 세계 인터넷 서버에 담긴 정보의 70에서 80퍼센트가 영어다'라는 문구가
더욱 피부에 와 닿는다.
미국 교환학생은 미국 국무부가 주관함으로써 공신력있고 안전하기까지 하다.
요즘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아는것이 힘이라는 말은 진리인 듯 하다.
이 책은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에 관한 거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대표적으로 궁금한 문제들 100개와
그에 대한 구체적이고 친절한 답변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정보주입식, 서술형으로 나열된 책보다는 훨씬 독자 입장에서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가 미국 교환학생을 소개해 온 지 12년이 지났고, 참가 학생수가 500명이 넘었으니
그 경험과 노하우가 어느정도일지 가늠해볼 수 있다.
경험에 기초해서 교환학생에 대해서 꼭 인지해야할 사항이나
숙고할 것들에 대해서, 선배들이 궁금해 했던 내용들을 먼저 접해볼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질문과 답이 각각 한 페이지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쉽게 읽힌다.
읽어볼 수록 우리 아이들도 이런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면
인생이라는 긴 시간을 두고 볼 때에 얼마나 귀한 선물이 될까 싶다.
이것을 계기로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꿈을 키우고, 꿈을 전해 줄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답답한 시험과 평가의 챗바퀴속에서 잠시 내려와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청소년기를 살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냥 즐겁고 쉽지는 않겠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고 성취하는 자신의 모습이
가장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도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번쯤 읽어보면서
또 다른 세계를 알아본다는건 매우 값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