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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회사에서 인정받는가 - 회사와 상사를 팬으로 만드는 A플레이어
박태현 지음 / 책비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19년간 직장생활을 해왔던 저자가
회사와 상사를 나의 팬으로 만드는 A플레이어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과,
일터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책으로 정리해 놓은
회사 생활 길라잡이, 회사생활 A에서 Z 까지라고
이름붙힐 수 있다.
사실은 필요한 책이지만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읽어 나가면서 다양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소소한 장면들에서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직언들에
일종의 해방감도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다.
꼭 회사에 한정짓지 않고서도 신선하고 유익한 부분도 몇 군데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러닝 저널'데 대한 부분이다.
일기와 달리 자신의 경력과 일과 관련된 모든 경험과, 경험 속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커리큘럼 비타'를 작성하는 것이다. 러닝 저널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도 있는것 같은데
요약식의 이력서와 달리 '길고 구체적인 이력서', '평소에 곁에 두고 관리하는 이력서'라고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이 순식간에 희미해지는 것을 요즘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
자신의 경력에서 인상적인 경험을 스스로 축적하여 문서화시키는 것은 결국은 자신의
재산이 될 것이다.
또한 지금의 나에게 더욱 중요한 것이나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찾아내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중심내용을 잘 드러내는 재치있는 제목들이 책을 읽을때
가속도를 붙혀주고,
메시지가 분명한 내용들은 짬짬히 읽어나가도
맥이 끊기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서 한번 더 숨고르기를 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순간순간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진중한 응원이자 믿을만한 무기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