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경제 2 - 최후의 승자 중국 CCTV 다큐멘터리 화제작 2
CCTV 다큐멘터리 <화폐> 제작팀 지음, 김락준 옮김, 전병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화폐경제 1권 탐욕의 역사]를 읽은 후 2권은 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위안화는 달러를 꺽고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까?'라는 부제를 보며 진정한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궁금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화폐>의 제작에 참여했던 중국과 해외 30여명의 경제학자, 금융 전문가의 인터뷰와 글로 구성되어있다.

 

4, 30장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 제목들만 봐도 흥미를 유발한다.

중요한 몇가지 개념들은 2권에서 또한번 반복되면서 이해도를 높힐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자산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과 같은 과정이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념과 현상을 학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단순히 은행에 저축만 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재테크 지식을 쌓고 투자를 적당히 해서 자산의 가치를 보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37)

 

위안화가 기축화폐가 되기위해 꼭 필요한 변화들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2030년 위안화의 위상이 달라진다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교수는 예견한다.

유로화와 엔화의 전망을 다루는 2, 궁금했었던 영국이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등도 알게 되었다.

1부에서도 나왔지만, 환율의 합리성을 빅맥지수로 평가함으로써 현재 가장 효과적인 환율 참고물이 된 맥도날드의 빅맥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위기는 은행 시스템 고유의 성질이다'라고 언급하지만

여러 제목을 가진 ' oo사태'등 한번씩 서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던 일들이 스쳐가며,

이런 은행 고유의 성질에 대응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본의 경제위상과 엔화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어지고,

일본 학자들의 의견도 실려있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가나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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