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펄떡이는 과학 이야기 - 읽으면 머리에 쏙 들어오는 알쏭달쏭 과학 원리 교실 밖 펄떡이는 이야기 시리즈
이영직 지음 / 스마트주니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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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머리에 쏙 들어오는 알쏭달쏭 과학 원리--라는 부제의 '교실 밖 펄떡이는 과학 이야기'는 제목처럼 생생한 경험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과학 정보책이다.

이름은 익히 들어봤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었던 기라성같은 과학자들의 연구와 이론들이 이야기로 펼쳐져서 더욱 독자의 몰입을 높힌다.


 

3장으로 이루어진 구성에는 각각 물리 이야기, 화학 이야기, 생물 이야기가 담겨있고,

분야별로 가장 중요한 법칙들과 개념을 다루고 있어서 과학 전반에 대한 엑기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미있는'이라는 수식이 어울릴만큼 사실적인 사진 자료들이 이해를 돕고,

특별히 우리의 현실에 적용되거나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정확한 설명으로 깨닫게 해주는 코너들이 있어서 더욱 책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별의 사진을 찍으며 새벽이고 밤이고 퇴근후에는

하늘을 보기를 좋아하는 우리 남편에게는 이 책이 반가울 따름이다.

우주의 탄생이나 별들의 일생, 그리고 신비로운 별 시리우스 등의 고급 정보는 무척 만족스럽다.


화학파트에서 '도깨비불 이야기'등을 초등학생 딸에게 읽어주면 귀를 쫑긋하고 듣는다.

과학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다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점 어렵다고 거리를 두게되는 또래의 여학생들에게도

학습과 흥미 모두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것 같다.


뉴스 등을 보다가 필요한 정보를 다시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꽤 고맙다.


큰딸은 어려서부터 끈끈이 주걱, 파리지옥등 식충식물을 키우는게 꿈이었고,

제주도의 여미지 식물원에 갔을때도 그 앞에만 쪼그리고 앉아있었던 기억이 난다.

식충식물에 대한 이야기도 물론 있다.

 


탁월한 연구와 업적들이 후세의 과학자들의 도전에 의해 사라지고 대체되는 과정들을 보면서

 인간의 지적인 호기심과 그것을 위해 바쳐지는 성실함과 탁월한 노력,

그리고 인류에 이바지하는 정신 등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과학은 과학자들만의 이슈가 아니라

지구상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현실이면서도 공동의 이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꿈결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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