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제가 가득한 제미나이 길라잡이
이승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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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이 탁월한 도구이자 빼어난 파트너로 일상에 안착해가는 중이다. AI 시장에서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는 강자의 자리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클로드의 약진도 주의를 끈다. 최재천 교수님은 모든 문명의 이기를 다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며 도서관을 일주일 뒤져야 하는 작업을 AI15초 만에 해준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고 하였다. AI와 내외해왔지만 도태는 시간 문제라는 생각도 들던 차에 재미나이는 유료 챗GPT라 생각된다는 이야기에 알아보자 싶었다. 마침 이승우의예제가 가득한 제미나이 길라잡이(정보문화사, 2026, 264쪽 분량)는 제목처럼 첫걸음을 떼기 위한 안내서로 삼기에 적절하다.

 

저자는 독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부터 익히고 활용할 것을 권한다. 빠른 모드, 사고 모드, Pro의 세 가지 핵심 모드를 살펴보면서 프롬프트에 따라 단편소설 플롯도 만들어주고 요구사항을 포함한 보고서 작성, 나아가 학술 논문 작성까지 능력치가 놀랍다. 계속해서 데이터는 쌓이고 한계는 지워질 것이다. ‘사용자가 대화할 때 입력하는 모든 문장인 프롬프트도 사례를 보면서 이해할 수 있다. 직관적인 질문 뿐 아니라 메타 프롬프트를 사용해 AI와 공동으로 작성하고 초안 확인과 개선의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데이터 작업 자동화 파트에서는 다양한 예제를 경험할 수 있는데 자동 생성되는 차트는 확실히 시간과 수고를 아껴줄 것 같다. Pro이상인 경우에 슬라이드 생성과 이미지 삽입 등을 적용해 강의 자료 작성에 활용해보아도 되겠다.

 

지메일, 이메일 자동 작성 및 관리 파트에서는 읽지 않은 메일들의 내용을 요약해 준다는 게 매력적이다. 더 나아가 읽지 않은 메일 중에서 회신이 필요한 메일을 알려달라는 단계에서는 뭐지? 마법사야? 갸웃했다. 인공지능과 아직 멀리 있는 인간의 반응이다. , 놀라워라를 연발하면서 읽어나갔지만, 제공된 예제도 실험해보고 직접 부딪히며 체득하고 알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럼에도 기본 개념과 작동 방식, 연결 과정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글쓰기 수업 에클에 참여하면서 구글 문서로 실시간 협업과 소통, 전천후 접근 등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였다. 다만 문서 스타일 변화 시도는 새롭게 알게 된 기능이었고 활용여부는 선택의 영역이라 본다.

 

들어가는 글에서 저자는 “AI는 여러분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AI는 시간과 생각의 여유를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라고 전한다. 문명의 이기인 셈인데 도구를 잘 사용한다면 여러분여러분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나아가 더욱 확고하게 정립할 수 있겠다. 이번 주에 진행하였던 도서관의 토론 도서는 마크 트웨인의아담과 이브의 일기였다. 전복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에서 이브는 짐작과 가정과 추측이 아닌 실험을 통한 증명을 중요하게 여긴다. “모든 것의 답을 알아내면 더는 가슴 뛰는 일이 남아 있지 않을 테고그런 일들이 나를 슬프게 한다고 덧붙인다. ‘새로운 불이라고 일컫는 AI시대는 잠정적으로든, 자명하게든 모든 것의 답을 알아낸 시대일까. 그 답은 차치하고 우선 시간과 생각의 여유를 누려보기 위하여 진화하는 파트너를 경험하는 안내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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